생활경제

초·중학생 절반 이상, 휴대전화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

김희정 기자
2009-08-19 14:37:59

‘교내 휴대전화 소지’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절반이 넘는 초·중학생이 수업시간에 친구들의 휴대폰 벨소리나 진동 소리에 불쾌감을 느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초·중학생의 32%는 교내 휴대전화 소지 금지를 찬성했으며,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는 717명 중 336명(47%)은 휴대전화를 ‘가족과의 통화’에 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업시간에 휴대전화 벨소리나 진동 소리에 불쾌감을 느껴본 적이 있나요?
“불쾌감을 느껴본 적이 있다”가 총 답변자 1,059명 중 538명으로 51%에 달했고 “불쾌감을 느껴본 적이 없다”는 521명으로 49%에 달했다. 이로 보아 절반이 넘는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휴대전화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교내 휴대전화 소지 금지에 대한 나의 생각은?
“휴대전화 소지를 금지해야 한다”가 총 답변자 1,059명 중 341명으로 32%에 달했고 “휴대폰 소지를 허용하되, 학생 스스로 절제하도록 해야 한다”는 응답은 781명으로 68%에 달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초·중 남학생과 초·중 여학생으로 나누어 비교했을 때에도 큰 차이 없이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학교에서 휴대전화가 주로 어떤 용도로 쓰이나요?
“가족과의 통화”가 총 답변자 1,059명 중 336명으로 32%에 달했고 “친구들과 문자 주고받기”는 247명으로 23%, “게임”은 81명으로 8%, “음악듣기, DMB”는 53명으로 5%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휴대전화가 없다”는 응답은 342명으로 32%에 달했다.

학생들은 나도 한마디 코너를 통해 “수업시간에 휴대전화 때문에 집중이 안 될 때가 있다”, “휴대폰을 진동으로 하지 않으면 수업시간에 소리가 나서 수업에 방해가 되므로 스스로 절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자료제공: 노벨과개미)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 수 많은 스타들과 함께해 온 '이경민'을 말하다
▶ '맨유' 때문에 결혼 포기하는 남자
▶ '애인' 길들이기, 칭찬의 방법 step1
▶ 경기불황 중, 결혼을 해? 마러?
▶ 둘째임신은 계획, 셋째는 실수?
▶ [이벤트]올 여름에 유행할 메이크업은?
▶ [행사안내] 제1회 PUCCA ART 공모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