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휴가 후 필요한 '자동차 점검' best 7

김희정 기자
2009-08-20 09:38:31

여름휴가 시즌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이미 자가용을 끌고 산과 바다로 여행을 다녀온 경우라면,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 자동차 점검이다.

휴가 후, 필요한 자동차관리 7가지 항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새의 오물, 나무진액 등은 보이는 즉시 닦아준다
세차는 추후에 해도 상관없지만, 새의 오물과 나무진액 등은 보이는 즉시 물티슈 등을 이용해 닦아준다. 새의 오물의 경우, 시간이 지나 굳어지면 말라서 강산성으로 변하기 때문에 차량의 도장면을 손상시킬 수가 있다.

# 바닷가를 다녀왔다면 차체하부를 세차하라
휴가 후에는 차체하부를 신경 써서 세차해야 한다. 특히, 바닷가에 다녀온 경우엔 바닷가의 염분에 차체하부에 붙어서 부식 등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손세차장을 이용해 고압분사기로 하체를 세차하도록 한다. 바닷물이 닿지 않았더라도 바닷가 근처를 다녀온 것만으로도 염분이 뭍어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씻어주도록 하자.

# 산악지대를 다녀왔다면 차체하부를 점검하라
산악지대는 비포장도로인 경우가 많고, 돌부리나 웅덩이 등으로 인해 차체가 땅이나 돌에 부딪치는 경우가 잦다. 또 시골길에는 과속방지턱이 과도하게 높게 설치되어 있거나 노면상태가 좋지 않아 하체에 충격이 있을 수 있으니, 정비소에 들려 세밀히 점검을 받도록 하자.

# 장거리 여행을 했다면 차량내부를 점검하라
장거리 여행을 했다면 차량 내부도 점검해줘야 한다. 벨트가 손상되거나 늘어짐은 없는지, 냉각수가 새는 곳은 없는지, 엔진 오일량과 점성엔 이상이 없는지, 냉각수의 양은 괜찮은지 스스로 한번 체크하는 것이 좋다. 또한 만약 냉각수가 부족해 수돗물로 채웠다면 냉각수를 보충해야 한다. 수돗물이 없어 지하수를 넣었다면 부식을 염려해 전부 버리고 교환해주도록 한다.
# 반드시 차량 내부를 청소하라
휴가를 다녀오면 물이나 산속에 가기 마련이고, 모래나 흙 등이 많이 묻어있을 수 있다. 만약 물이 묻었다면 그 즉시 닦아주고, 신문지나 천을 깔아서 흡수시켜 준다. 또한 끈적한 손으로 도어트림이나 실내를 만졌다면 이것 역시 닦아줘야 한다. 실내청소는 모든 시트 등의 부속물을 제거하고 진공청소기로 모든 먼지를 치운 후, 물걸레나 자동차실내청소전용약품으로 닦아주면 된다.

# 트렁크 짐 정리를 통해 기름값을 줄여라
휴가를 다녀오면 트렁크에 여러 가지 물건이 실리게 된다. 이 짐들이 지금도 트렁크에 쌓여있다면 무게가 증가돼 기름 값이 더 들기 마련이다. 꼭 필요한 안전도구와 필요물품이 아니라면 전부 치워두는 것이 좋다.

# 타이어점검은 필수
고속도로 사고의 가장 큰 원인 중에 하나가 바로 타이어다. 장거리를 연속 운행하다보면 타이어의 마모가 더 심해졌을 수도 있으니 타이어를 교체해줘야 하며, 공기압도 적정량으로 채워주도록 한다. 또한 운행량에 따라서 타이어의 위치를 바꿔 사용하는 것이 더 오래 쓸 수 있는 방법이다. (자료제공: 카즈)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 앤듀, 모던감각 '장윤주'와 함께하다
▶ 여성스러움의 극치 '누드 메이크업'
▶ '맨유' 때문에 결혼 포기하는 남자
▶ '애인' 길들이기, 칭찬의 방법 step1
▶ 둘째임신은 계획, 셋째는 실수?
▶ [행사안내] 제1회 PUCCA ART 공모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