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명동-남산 간, 지름길은 언제쯤? ①

김희정 기자
2014-05-27 20:39:26
남산의 무궁무진한 매력을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한 서울시의 ‘남산르네상스’가 접근성 개선사업을 시작으로 명동에서 남산가기가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명동과 충무로에서 남산을 연결하는 관문인 예장자락의 교통체계 및 공간을 전면 재편, 보행자와 차량이용자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예장자락은 중구 예장동 4-1번지 일대로 현재 구 중앙정보부 건물인 서울시 균형발전본부 청사, 소방재난본부와 교통방송(TBS)이 들어서 있는 부지다.

‘예장자락 내 시 청사와 도로, 교통섬 일제 철거/ 11,500㎡ 공원 조성’

우선 서울시는 예장자락 내 균형발전본부와 소방재난본부, 교통방송 청사는 물론 주변에 난립해 있던 도로와 교통섬을 2011년까지 모두 철거하고 11,500㎡ 공원(별빛공원, 진입광장)을 조성한다.

소방재난본부(부지면적 2,074㎡)와 균형발전본부(부지면적 2,449㎡)은 철거 후 신청사로, TBS교통방송(부지면적 1,962㎡)은 철거 후 상암DMC로 각각 이전한다.

‘명동에서 남산까지 무장애 녹지축 연결, 누구나 쉽게 걸어서 오른다’

소방재난본부~소파길 구간엔 폭 20m, 연장 150m의 4차로를 신설하는데, 이중 소방재난본부 앞 45m는 차도를 지하에 건설하고 상부는 공원으로 활용된다. 이로써 남산까지 접근하는데 단절요인은 제거되고 보행녹지축이 생겨 명동에서 남산까지 도로 횡단 없이 직결될 것이다.

특히, 공원 내에 놓이는 녹지축은 장애인과 노약자는 물론 휠체어 및 유모차 통행에도 불편이 없는 무장애(Barrier Free)로 설계돼 명동에서 남산까지 누구나 쉽게 걸어서 오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차들도 명동에서 남산으로 쉽게 진입. 인근 교통지도 접근성으로 재편’

명동에서 남산 예장자락, 한옥마을로 이어지는 도로 교통체계도 차도 신설과 도로폭 확장 등을 통해 ‘접근성’ 위주로 전면 재편된다. 앞서 언급한 공원조성 부지 내 4차로 이외에도 삼일로와 예장자락을 연결하는 램프가 2개 신설된다. 또 기존도로인 소파길과 퇴계로, 삼일로도 각각 1개 차로가 확장될 계획이다. (자료제공: 서울특별시청)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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