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에서 회원 13,107명을 대상으로 올해 '추석선물 준비'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결과에 따르면 올해 추석에도 지난 설날과 비슷한 수준인 ‘2만원~5만원’ 가격대의 선물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 선물의 가격대는 얼마를 생각하는가?
전체 응답자의 27%(3,555명)가 ‘3만원~5만원’을 꼽았다. ‘2만원~3만원’이라고 답한 고객도 3,223명(25%)에 달해,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2%(6,778명)가 ‘2만원~5만원’ 가격대의 선물을 준비할 것이라는 결과가 나타났다.
＃ 선물 준비의 총예산은 어느 정도인가?
‘10만원~15만원’이 2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15만원~20만원’(18%), ‘7만원~10만원’(17%)이 각각 2, 3위를 차지. 전반적으로 지난 설날에 비해 예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주고 싶은 추석 선물은?
‘스팸, 햄, 참치, 식용유 등 식품 선물세트’가 32%로 1위에 올랐다. 이어 ‘홍삼, 오메가3 등 건강기능식품’(23%), ‘과일, 한과 떡 등 농산물’(16%) 순이었다.
＃ 받고 싶은 선물은?
상품권(34%)과 현금(25%)이 가장 높은 응답을 보이며, ‘주기보다는 받고 싶은’ 추석 선물로 꼽혔다.
＃ 선물할 대상자는? (복수응답)
‘부모님’ 69%와 ‘가족, 친지’ 67%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 설날 8%에 불과했던 ‘경비실 혹은 기타 서비스를 제공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이번 추석에는 16%로 2배 증가, 훈훈한 인심을 엿볼 수 있는 결과도 눈에 띄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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