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bnt's Pick] 경쟁사 코로나 치료제 소식에…신풍제약 주가 하락

2022-04-22 11:36:18

신풍제약 주가가 경쟁사의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소식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신풍제약은 22일 오전 11시10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2.28% 하락한 3만2200원에 거래중이다. 신풍제약우는 15.49% 하락한 5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일동제약과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미국 정부와 치료제 구매 협상을 진행 중인 여파로, 국내에서 치료제 승인 경쟁을 펼치고 있는 신풍제약 주가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코로나19 치료제 구매 협상을 진행중이다. 해당 치료제 구매 협상 소식에 국내 승인 기대감이 겹치면서 일동제약 주가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신풍제약은 급성 말라리아 감염증 치료제 ‘피라맥스정’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는 지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고, 10월부터 임상 환자 모집에 나섰다.
지난 20일 신풍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피라맥스의 임상 3상 시험계획 영국 승인과 관련해 향후 진행계획을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폴란드 임상진행일정은 기존 3월22일에서 5월16일로 변경됐으며, 콜롬비아는 3월15일에서 4월30일로 연기됐다.
회사 측은 폴란드 규제당국의 사정으로 심사일정이 지연됐으며, 콜롬비아의 경우 심사과정에서 제출자료에 대한 질의 등 추가자료 요청으로 일정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