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1도 상승할 때마다, 피지 분비량은 10%씩 증가한다. 따라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땀샘과 피지선이 활성화되어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는 봄철엔 기름종이를 사용해 수시로 닦아내도 번들거리는 얼굴과 이로 인해 뭉치는 메이크업을 감당하기 힘들 정도.
▶ Solution. 유·수분 밸런스 유지
번들거리고 땅기는 피부를 이상적인 피부상태로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피부 속의 유·수분 균형을 적절히 맞춰주는 것. 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면 수분을 머금은 듯 촉촉하면서도 보송보송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반면 유·수분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피부가 번들거리고 푸석해지는 것은 물론 피부트러블이 생기거나 전체적인 피부 톤이 어두워지고 잔주름이 생기는 등 복합적인 피부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피부가 번들거린다고 화장품을 아예 바르지 않거나 반대로 영양크림을 포함한 각종 기능성 화장품을 과도하게 바를 경우,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특히 평소 입술이 마르거나 세안을 하고 나면 피부가 심하게 땅기고 머리카락이 푸석한 것은 피부 수분이 부족하다는 증거. 이럴 경우 일주일에 1회 정도 수분 마스크나 시트 마스크 제품을 사용해 수분을 집중 공급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제품을 선택할 때는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춰 여러 가지 샘플을 사용해보고 고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한 가지 효과가 드라마틱한 것보다는 전체적으로 번들거림을 없애주고 촉촉함을 채워주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편식을 하지 않고 비타민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해서 피부에 영양분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 이는 화장품을 바르는 것만큼이나 피부 관리에 효과적이기 때문. 특히 양배추, 당근, 고등어, 김, 귤 등의 음식이 피부에 좋다.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봄에는 특히 피부가 번들거리면서도 각질이 일어나거나 땅기는 현상 때문에 피부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를 맞춘다’는 원칙이에요”라고 설명했다.
>> 4편에 계속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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