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노출의 계절, 내 체형에 맞는 비키니는?

2014-08-05 03:53:04
유난히 쌀쌀하던 봄이 지나고 오지 않을 것만 같던 여름이 왔다. 핫한 노출의 계절, 해변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사로잡는 비키니 몸매를 뽐내 보는 것은 어떨까.

많은 여성들이 섹시한 비키니 라인을 뽐내기 위해 다이어트, 제모 등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아름다운 비키니 몸매를 뽐내고 싶다면 비키니 선택부터 제대로 해야 한다. 어떤 비키니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몸매가 더욱 빛날 수도, 자신의 콤플렉스가 더욱 강조될 수도 있기 때문.

그렇다면 자신에 몸매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비키니는 어떤 것이 있을까.

빼빼로 몸매
남들은 뼈밖에 없다며 칭찬하는 슬림한 몸매는 정작 자신에게 큰 콤플렉스로 다가올 수 있다. 볼륨 없이 밋밋한 자신의 몸매 때문이다. 특히 이런 볼륨의 중요성은 비키니를 입었을 때 더욱 크게 나타난다. 때문에 볼륨이 없는 빼빼로 몸매를 가진 사람이라면 캡, 와이어, 홀터넷, 니트 소재의 비키니가 좋다.

가슴이 약간 있는 여성의 경우, 가슴에 캡이나 와이어가 있는 비키니가 좋으며 가슴이 빈약한 여성이라면 니트 소재의 자연스러운 비키니가 좋다. 또한 일자형 몸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단색의 비키니보다는 줄무늬 등의 무늬가 있는 비키니를 입는 것이 볼륨없는 몸매를 커버해주는 효과가 있다.

저주받은 허벅지
하체비만이 있는 사람에게 비키니는 절대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아이템이다. 바로 입었을 때 허벅지 안쪽에 숨겨둔 살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비키니 하의 때문이다. 이러한 하체비만형에게는 힙을 커버해줄 수 있는 비키니를 선택해야 한다.

랩 스커트 형식의 비키니나 A라인으로 퍼지는 비키니를 입는 것이 좋다. 그러나 스커트가 너무 길면 다리가 짧아 보일 수 있으므로 적당한 길이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밝은 색상은 오히려 하체를 강조하므로 어두운 색상을 고르는 것이 좋다.

태평양 같은 어깨
넓은 어깨는 오히려 얼굴을 더 작아보이게 하며 호리병같은 볼륨 있는 몸매를 강조하기 좋다. 그러나 실제로 넓은 어깨를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넓은 어깨는 콤플렉스로 다가온다. 이러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면 비키니를 선택할 때 홀터넥 비키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홀터넥 비키니는 넓은 밴드가 어깨를 가려주며 목 뒤로 매듭을 지어 시선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가슴을 모아주어 더욱 볼륨 있고 아름다운 비키니 몸매를 만들어 준다.

지긋지긋한 똥배
여러 연예인들의 똥배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많은 여성들의 원성을 들은 바 있다. 바로 ‘저게 어떻게 똥배냐’라는 반응이다. 실제로 여성이라면 누구나 조금씩은 가지고 있는 것이 똥배다. 특히 이 부분은 빼기도 어려워 아무리 마른 사람이라도 똥배 조금씩은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똥배가 신경 쓰인다면 아무래도 비키니보다는 원피스 수영복을 입는 것이 좋다. 그러나 적당한 똥배에 비키니를 포기할 수 없는 사람들은 투톤 색상의 수영복을 입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투톤 색상의 수영복은 강한 대조를 이뤄 시선이 분산되어 배로 가는 시선을 다른 곳으로 가게 한다.

거울피부과 성형외과 최문섭 원장은 “노출의 계절인 여름을 맞아 날씬한 몸매를 얻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이 많다. 특히 복부나 허벅지 안쪽 같은 경우는 다른 부위와 달리 아무리 운동을 해도 잘 빠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복부비만과 같은 국소 부위의 개선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PPC주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콩의 리시틴에서 추출한 지방질 분해효소인 PPC는 세포막을 이루는 주성분으로 지방질 대사에 관여하여 지방세포의 세포막을 통과해 융해를 돕는다. 뿐만 아니라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신장과 소장으로 배설하게 도와준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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