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결혼식 한복 ‘사야 해, 말아야 해?’

2010-07-20 10:39:01

[라이프팀] 결혼준비에 필요한 물품은 대부분 정해져 있기 마련이다. 그중에서도 사고 싶지만 고민이 되는 물품도 있으니 바로 한복이다. 한복은 사실 평상시에 활용하기 어려운 아이템으로 고가의 돈을 지불 하고 사기에는 아까운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특히 장남의 경우 부모님의 한복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장남들은 부모님의 한복을 새로 장만해드리는 관례가 있다. 이에 부모님들은 그냥 대여하거나 가지고 있던 한복을 입는다고 하지만 한 벌쯤은 장만 하고 싶은 마음도 없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신부 측 부모님 한복도 당연히 맞춰야 한다. 양가 부모님의 한복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대여를 고민하지만 결국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리허설 촬영 및 본식 대여 비용과 구매 비용이 얼마 차이나지 않는 것이 그 이유.

그렇다면 활용도 대비 저렴한 한복을 구입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한복은 생소한 아이템인지라 저렴한 구입 방법을 알 수가 없다. 따라서 요즘의 젊은 신랑신부들은 인지도 있는 숍을 선호, 반대로 부모님들은 기존에 알던 곳이 더 저렴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꼭 그렇지만은 않다. 청담동이 웨딩거리로 발전하면서 한복 매장도 많이 생겨났다. 결국 업체 간에 경쟁이 치열해지고, 종로나 동대문에서 사는 것보다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경로가 많아진 것이다.

사이버 웨딩박람회를 운영하는 그녀들의 결혼(www.shewedding.co.kr) 이 대표는 “한복의 경우 몇 년 동안 몇 번이나 입겠냐는 생각에 저렴한 것을 찾기 마련이다.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에 좋은 재질의 제품을 찾아야 하며, 유명 숍에서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은 많으니 꼼꼼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 삼회장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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