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구릿빛 피부, 이제 '우윳빛 피부'로 돌아가야 할 때

2014-08-21 07:40:10
[이선영 기자] 올 여름, 건강미의 상징인 ‘구릿빛 피부’로 섹시함을 한껏 뽐낸 트렌드세터들의 마음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여름엔 섹시한 구릿빛 피부가 각광을 받지만, 이제 조금만 있으면 가을. 가을에는 역시 청순미의 상징인 ‘우윳빛 피부’가 대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름 내내 구릿빛 피부를 뽐내던 사이 햇볕에 그을린 피부는 화장으로도 가리기 힘든 기미와 주근깨 등의 색소질환을 남겼을 뿐 아니라 얼굴도 몸도 전체적으로 거뭇거뭇해 진지 오래.

그렇다면 여름의 흔적을 지우고 다시 청순한 우윳빛 피부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부터 전문적인 관리까지 피부 화이트닝 법에 대해 국내 유명 연예인들의 피부주치의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에게 들어보았다.

자외선 차단은 필수
더 이상의 색소침착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외선차단. 따라서 가능한 햇볕을 직접 쬐는 것은 피하고 외출하기 30분 전에는 반드시 자외선차단제를 바른다. 일상생활에서는 SPF지수 15~30, 야외 활동 시에는 SPF지수 30~50 정도의 차단제가 효과적이다.

피부에 물을 줘라
말라버린 식물에 물을 주면 생생하게 되살아나듯 피부도 부족한 수분을 채워주면 생기가 돌기 마련. 피부가 건조하면 햇볕에 쉽게 그을리는 것은 물론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칙칙해진다. 때문에 평소 물을 수시로 마시고 수분제품으로 피부를 항상 촉촉하게 유지할 것.

화이트닝에 좋은 음식
투명하고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비타민C는 멜라닌의 생성을 막아 기미, 주근깨를 완화시켜주고 콜라겐 생성을 돕는 화이트닝의 일등공신. 반면, 맵거나 짠 음식 혹은 카페인이 많이 들어간 커피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미백전용 제품의 힘을 빌리자
꼼꼼한 클렌징으로 각질과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하고 화이트닝 전용제품을 사용. 특히 기미나 주근깨 등의 색소침착이 심한 부위는 화장 솜에 제품을 덜어 팩을 하듯 얹혀 두거나 오렌지나 키위 등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갈아서 거즈를 깔고 팩을 하면 좋다.

이미 생긴 색소질환은 ‘C6레이저 토닝’으로 치료
자외선으로 인해 기미, 주근깨 등의 잡티가 깊게 자리 잡았다면 단순한 관리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우므로 색소질환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C6레이저 토닝’ 등의 전문적인 시술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C6레이저 토닝'은 약5분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 높은 출력의 레이저를 넓은 부위에 조사, 선택적으로 파괴함으로써 다른 피부조직의 손상 없이 색소 질환을 치료해 준다. 때문에 시술시 통증이나 붓기가 거의 없어 치료 후 바로 세안과 화장이 가능하다.

임이석 원장은 “C6레이저는 피부 깊숙이 있는 색소세포를 파괴함과 동시에 콜라겐을 생산하는 섬유아세포를 자극해서 피부 모공치료, 필링, 토닝, 리프팅 효과까지 한꺼번에 얻을 수 있는 신개념 멀티 레이저 치료법이에요”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기미가 심할 경우에는 소프트 필 레이저로 표피를 살짝 벗겨 침착된 색소를 제거하고 IPL로 좀 더 깊은 단계의 색소를 제거하는 등 ‘레이저 병합요법’이 효과적. 또 주근깨만 심할 경우는 큐-스위치 방식의 색소레이저로 간단히 치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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