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피부노화, 늦출 수 있다?

2014-08-21 09:15:07
[박진희 기자] 20대엔 깨끗하고 탱탱한 피부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던 김지혜(가명, 30세)씨. 그는 피부를 위해 특별하게 관리를 받거나 고가의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도 아니었지만 유달리 피부가 좋아 어디를 가나 ‘피부 좋다’는 말을 들어 왔다.

하지만 김 씨의 완벽한 피부도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달라지기 시작했다. 밝고 화사했던 피부 톤은 점점 칙칙해지고 눈가와 입가 등에 생긴 주름은 날이 갈수록 깊어져 갔던 것.

이처럼 노화에 따른 피부변화는 크게 시간의 경과에 따른 '내인성 노화'와 외부요인에 따른 '외인성 노화'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내인성 노화'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현상으로 주로 유전자에 의해 결정. 반면 외부요인에 따른 '외인성 노화'는 습관적으로 짓는 얼굴표정, 중력, 잠자는 습관, 흡연은 물론 자외선 등의 외부환경에 의해 유발되는 노화현상이다.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특히 외인성 노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자외선이에요. 따라서 자외선을 엄격하게 차단하면 노화의 속도를 어느 정도 늦출 수 있죠. 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증가시켜 피부암의 발생도 예방할 수 있어요”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미 노화가 진행되어 주름이 깊어진 상태라면 '릴렉스 에프(RelaxF) 시술'로 개선 할 수 있다. 릴렉스 에프는 시술 후 3~6개월 사이에 진피 층에 있는 콜라겐이 서서히 증가되어 없애기 어려운 노인성 주름, 피부 처짐 등의 개선에 특히 효과적인 치료법.

다른 주사요법이나 레이저요법과는 달리 시술 시 피부손상이 적어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해 바쁜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그러나 이미 깊게 생긴 주름은 주사나 약물, 레이저요법 등 갖은 방법을 총 동원해도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때문에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부터 노화방지에 신경을 써서 노화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나 주름이 생기는 것을 늦추기 위해서는 철저한 자외선차단이 기본. 외출하기 30분 전에는 반드시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2~3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는 것이 좋다. 또 지나친 음주와 흡연은 피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도 피부나이를 늦추는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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