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남성 ‘그루밍족’을 위한 가을철 피부 관리법!

2014-09-01 22:49:43
[박진희 기자] 동안열풍은 조금 시들해졌지만 남녀모두 피부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다. 특히나 요즘은 자신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남성 ‘그루밍족’들이 점점 늘어 나면서 더 이상 남성들도 피부를 소홀히 여기지 않는다.

평소 여성들에 비해 외모에 무관심하다고 여겨졌던 남성들도 자신의 외모 중 피부에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 주변에는 완벽한 그루밍족 보다는 어딘지 모르게 1% 부족한 남성들이 더 많다.

그러나 외모 관리에 관심이 없는 보통 남성들과 자기관리에 철저한 남성들의 외모는 30대부터 확연히 달라 보이기 시작한다.

실제로 잦은 야근과 스트레스로 아무리 쉬어도 피곤함을 느끼는 직장인 김한세(가명, 31세) 씨는 요즘 만성피로와 늘어나는 뱃살, 까칠해진 피부 때문에 고민이다. 게다가 음주와 흡연으로 떨어져가는 체력까지. 몸도 마음도 20대 때와는 확연히 달라졌음을 느낀다.

최근 남성 화장품 브랜드 중 M사는 30대 남성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피부를 거칠게 만드는 요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남성들의 피부를 거칠게 만드는 주범 1위로는 스트레스가 꼽혔고, 2위가 흡연, 3위 음주, 4위 야근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남성들의 넓어진 모공과 다크서클을 동반한 칙칙한 피부는 실제보다 더 나이 들어보이게 한다. 때문에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시기에는 피부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 하지만 대부분의 남성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가을철은 큰 일교차로 인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피지선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피부가 쉽게 건조해져요. 따라서 평소 남성들도 물을 수시로 마시고 수분크림이나 팩을 이용해 피부를 항상 촉촉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좋죠”라고 말한다.

특히 수분이 줄어든 피부는 서서히 조이고 당기는 느낌이 들어 탄력을 잃을 수 있다. 이때 로션은 남성용 로션보다는 여성들이 많이 사용하는 보습력 높은 로션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비타민 C, E가 많이 든 음식을 먹어 피부에 에너지를 보충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

또 건조한 피부는 색소침착이 쉽기 때문에 기미나 주근깨 등이 생겨 피부가 전반적으로 지저분해 질 수도 있다. 따라서 피부가 건조해지기 전에 평소 관리를 철저히 해서 피부를 항상 촉촉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남성 피부 관리의 핵심임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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