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ife

오빠 한번 믿어봐~ ‘오빠 믿어’ 여친에게 확신주는 어플 논란

2010-10-20 10:13:22

[라이프팀] 아이폰의 위치기반 서비스을 통해 부부 혹은 연인간 서로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어플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름 하여 '오빠믿지?'는 아이폰의 위치 기반 서비스를 활용하여 상대방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1:1 대화도 가능한 연인용 무료 메신저 어플이다. 상대방의 GPS상 위치를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는 어플은 이번이 처음이다.

때문에 과거 영상통화기능이 탑재된 휴대폰이 등장했을때 만큼이나 연인들이 겁을 먹고 있다. 이번 위치추적 기능은 아이폰의 전원을 끄지 않는 이상 상대방에게 자신의 위치가 노출되기 때문에 각종 논란을 낳고 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성(性)별로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여성들은 두손 들고 환영하고 있는데 반해 남성들은 ‘악마의 어플’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실제로 한 남성 아이폰 유저는 “결국 자신의 정보가 타인에게 계속해서 제공된다는 것인데 정보를 처리하는 쪽에서 조금만 나쁜 마음을 먹으면 사람들의 위치정보가 공개된다”며 사생활침해의 위험성을 지적했고 다른 여성 유저들은 “남자친구가 멀리 있는데 이 어플로 감시할수 있다”, “밤늦게 다닐 일이 많은데 남자친구가 내 위치를 계속 보고 있으니 안심이 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출처: 앱스토어 '오빠믿지?' 어플리케이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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