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17일 양수쥔 선수가 실격 되면서부터 '반한'의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 태극기 불태우고 라면 뿌시고, 타이베이 한국학교에 달걀까지 투척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대만의 '반한' 감정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영상 속 세 명의 타이완 남성들은 삼성의 LCD모니터를 바닥에 내팽겨 친 뒤 발로 차고 모여앉아 각자의 망치로 있는 힘껏 모니터를 내리찍었다. 하지만 세 사람의 망치질에도 불구하고 LCD에 약간의 흠집만 날 뿐 끝내 깨지지 않은 장면이였다.
한 네티즌은 동영상 말미에 삼성의 로고까지 삽입해 삼성의 LCD광고 흡사한 패러디영상을 만들었다.
이에 많은 해외 네티즌들 역시 "삼성의 대만용 CF인가보죠?", "이래저래 안풀리는군", "도대체 저 모니터 모델이 뭐죠? 꼭 사고 싶네요", "난 저것 보고 진짜로 삼성이 찍은 CF줄 알았어. 어쩐지 CF치고 너무 허접하더라고"라며 대만인들의 행동을 비난했다.
한편 대만 총통뿐만 아니라 태권도 선수 양수준도 직접 나서서 비이성적 반한 자제를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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