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12월3일 "버스에서 잠든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버스 운전사 조모(4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조모 씨는 A씨를 수차례 흔들어 깨웠지만 잠에 취해 일어나지 못한 A씨를 보고 순간적인 충동을 못이겨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사건 후 버스기사는 버젓이 버스 운전하고 있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우리 딸이 크면 도대체 어떻게 다니라고 해야 할까요?" "진짜 내딸 혹은 내여자친구가 저런 짓을 당했다고 생각하면 치가 떨리고 손이 떨린다" "버스도 맘놓고 못타는 세상인가" "이거 무서워서 버스에서 자겠습니까" 등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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