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섹스

2011년 ‘소개팅’ 트렌드 분석

2014-11-25 19:48:32
[김희정 기자] 2011년 소개팅 유형을 분석한 결과, 미혼남녀들이 선호하는 트렌드로 ‘스피드’와 ‘실속’이 꼽혔다. 이러한 성향은 소개팅 시간 및 장소 결정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퇴근 후 자투리 시간 활용한 '소개팅' 증가

‘스피드’와 ‘실속’을 중시하는 젊은 남녀들은 퇴근 후 저녁식사가 아닌, 티타임만 갖는 만남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짧은 시간을 활용함으로써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는 대표적인 ‘실속&스피드’ 유형이라 할 수 있다.

‘실속&스피드’ 유형의 경우,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상대방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부담 없이 만남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결혼을 전제로 하는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쉽게 판단해 버리는 단점을 동반하게 된다.

소개팅 장소… 회사 밀집 지역 ‘강남역, 종로, 신촌’ 인기

서울의 인기 소개팅 장소로는 회사 밀집지역으로 손꼽히는 강남역, 종로, 광화문, 신촌 등이 꼽혔다. 특히 교통이 좋고 경기권 지역까지 아우를 수 있는 강남역이 전체 비중의 40.6%를 차지했다. 이어 종로(16.9%), 신촌(13.1%), 압구정(11.7%), 광화문(7.1%) 순이었다.

과거에는 아는 사람들을 만날까, 집이나 회사 근처에서의 만남을 꺼려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최근, 평일 소개팅 비중이 늘면서 회사 근처에서 맞선을 보는 경우가 많아졌다.
(설문제공: 코리아매치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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