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디씨 日 지진예언에 네티즌 ‘소름’

2014-11-20 10:43:04
[라이프팀] 일본 대지진을 예언한 한국 네티즌의 글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3년 전에도 한국 네티즌의 지진 예언이 적중했던 사례가 있어 화제다.

3월9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3월10일~16일 사이에 큰 지진 사건이 발생할 것"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네티즌은 "일본 7.2 지진으로 지금 지구전체 지각이 요동치고 있는데 일주일동안 긴장해라"라며 "뉴스 헤드라인감이 될 수 있는 더 큰 것이 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짧은 실시간 인터넷 지진감지를 통해 캡처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이에 "소름 끼친다", "소름 끼친다", "왠지 무섭다"라는 댓글을 달며 놀라워했다.

그러나 3년 전인 2008년 일본 지진 당시에도 ‘디시인사이드’에는 지진을 예측한 네티즌이 있었다. 2008년 당시 디시인사이드 이용자 'reto'는 5월19일 "대지진이 일어나기 며칠 ~ 1주일 전부터 일반적으로 대기 중의 이온 농도가 급격하게 상승하게 되는데 지금 도쿄 부근에서 이런 현상이 보이고 있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더불어 역사적으로 중국에서 지진이 일어난 후 일본에서도 지진이 일어난 것을 언급하며 2008년 5월 약 8만 6000여 명의 사망자와 실종자를 낸 중국 쓰촨성 대지진 이후 일본에서도 지진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1923년 발생한 일본 관동대지진도 중국 쓰촨성쪽에서 대지진이 발생하고 나서 얼마 있지 않아 일어났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결국 그가 예상한 대로 중국 지진 후 2008년 6월14일 리히터 규모 7.2의 강진이 일본 동북부 지방에서 발생했으며 최소 20여 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는 피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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