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글로벌 소셜커머스 기업 ‘그루폰’ 한국에 상륙, 3월14일 론칭

2011-03-14 15:43:44

[김지일 기자] 글로벌 소셜커머스 기업 그루폰(GROUPON)이 3월14일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그루폰코리아(대표 황희승)는 14일 낮 12시, 글로벌 쇼핑네트워크 위즈위드(대표 김응수)의 5만 원권 50% 할인 상품권을 시작으로 전국 서비스에 들어갔다.

론칭에 앞서 14일 기자간담회를 가진 그루폰코리아는 앞으로의 비전과 전략,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그루폰 인터내셔널의 부사장인 맷 재피로브스키(Matt Zafirovski) 부사장이 참석해 한국시장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그루폰은 미국 본사인 GROUPON US와 미국 외 지역을 총괄하는 GROUPON INTERNATIONAL로 조직 구분)

그루폰코리아는 론칭과 동시에 서울, 수도권,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서비스에 들어갔으며 4월까지 서비스 지역을 서울, 경기(안양, 과천, 안산, 수원, 일산/김포, 분당/성남, 의정부/포천, 인천/부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창원/마산, 거제/진주, 천안/아산 등 10개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그루폰코리아는 소셜커머스 비즈니스 모델의 원조로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노하우와 경험을 축적한 본사의 품질관리, 고객 서비스 시스템, 운영 시스템 등을 도입, 적용하기로 했다. 특히 구입 후 7일 이내 100% 환불 등 품질보증(QC)과 고객만족(CS) 부문에서는 미국에서 검증받은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제휴업체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는 파트너 매니저 시스템을 도입, 제휴 파트너들이 거래 체결 전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상품의 품질에만 집중하는 ‘스페셜리스트 팀(specialist team)’을 구성하는 등 파트너와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한국 소비자들의 정서와 눈높이에 맞춰 홈페이지 내 상세 페이지를 세분화하고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전문요원을 배치한 콜센터를 운영하는 등 고객의 편의를 고려한 점도 돋보인다.

소셜커머스의 본질에 충실한 효율적인 마케팅을 지향한다는 전략에 맞춰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 온라인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그루폰코리아 황희승 대표는 “그루폰코리아는 가격적인 메리트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며 “올해 안에 국내 상위권의 소셜커머스 기업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그루폰코리아는 론칭 전 이벤트를 통해 5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모으는 등 서비스 시작 전부터 고객 및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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