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일본 대지진→지구자전축 이동→짧아진 하루→전체 기후 변화

2014-11-24 10:36:01
[라이프팀] 11일 일본 동북부에 발생한 규모 9.0 대지진으로 인해 일본 당국이 큰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그 영향으로 지구 자전축이 이동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12일 이탈리아 국립 지구물리학.화산학연구소(INGV)는 "예비조사 결과 이번 일본 대지진에 따른 자전축 이동 규모는 1960년 칠레 지진에 이어 2번째로 큰 수준"이라며 지구 자전축이 10㎝ 가량 이동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INGV의 안토니오 피에르산티 수석 연구원은 이날 이메일 성명을 통해 이번 지진이 "자전축에 미친 영향은 2004년 수마트라(인도네시아) 대지진 당시보다 훨씬 큰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자전축의 이동으로 지구 자전시간이 1000만분의 16초 정도 짧아지면서 하루의 길이가 짧아진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것은 점차 지구 전체 기후에도 변화를 줄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같은날 이번 지진으로 일본 본토의 지반이 2.4m 정도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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