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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로브스키 엘리먼츠, 국내 톱 디자이너들과 손잡다! "패브릭과 크리스털의 만남"

2011-03-25 21:40:40

[전부경 기자] 스와로브스키 엘리먼츠가 인테리어 분야 톱 디자이너들과 콜라보레이션한 작품을 선보였다.

스와로브스키 엘리먼츠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1 리빙디자인페어'에서 '내추럴 해피니스'라는 콘셉트 아래, 패브릭 아이템과 크리스털을 소재로 한 창조적인 공간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선보인 작품은 국내 인테리어 5개 톱 브랜드의 수석 디자이너가 각각 맡아 주목 받았다.

콜라보레이션에 참여한 이들 디자이너들은 스와로브스키 엘리먼츠의 2012년 S/S트렌드 '내추럴 해피니스'를 5개의 하위 주제 '클래식', '로맨틱', '프로그레시브', '하모니', '글래머'로 나눠 각자의 개성을 드러냈다.

이브자리 한지원 디자이너는 '클래식'을 테마로 한 침구 ▲ 'Earth'를 선보였다. 짙은 초록색과 흙의 갈색이 강하게 어우러지는 'Earth'는 매우 근본적인 인간과 자연에 대한 연결을 의미한다. 은은하면서 화려한 아이보리 자카드는 고귀하고 순결한 어스를 표현하고, 그 위에 몽상적인 느낌의 플라워 자수가 자연의 신비로움을 더했다.

'로맨틱'을 테마로 모노컬렉션 장응복 디자이너는 ▲ 'Chalk'를 공개했다. 이번 작업을 통해 장응복은 그간의 화려한 패턴들과 또다른 미니멀한 작업세계를 보여줬다. 또한 패브릭과 크리스털이 보여주는 상이한 질감대비로 현대적인 로맨티시즘을 표현했다.

어둡고 무게감 있는 ▲ 'Rocks'는 다우닝의 설재병 디자이너가 작업을 맡아 '프로그레시브' 테마를 나타냈다. 인테리어에서는 국내 최초로 가죽에 스와로브스키 엘리먼츠를 적용한 것으로, 검은색의 가죽질감에 어우러지는 다양한 크리스털을 사용했다. 크리스털 패브릭에서부터 이름 자체가 '크리스털 락'인 검은색 크리스털 제품을 쿠션에 디자인하여 화려함을 더했다. 검은 크리스털의 빛 반사도와 천연가죽의 매트한 느낌이 대비되는 것이 특징이다.

바오밥의 김학빈 디자이너는 국내 브랜드로서는 처음으로 윌럭스와 함께 스와로브스키 엘리먼츠를 적용한 카펫을 선보였다. '하모니'를 주제로한 작품 ▲ 'Sand'는 바람에 의해 물결무늬가 나타나는 사막의 모래를 형상화 하기 위해, 조금씩 높이와 두께의 조절을 준 실들로 카펫을 짰다. 또한 그 사이사이 보일 듯 말 듯 옅은 황색의 크리스털로 모래 빛을 디자인했다.

'글래머'를 테마로 잡은 신한벽지 소희 디자이너는 ▲ 'Precious metal'을 고급스러우면서도 강한 느낌으로 해석했다. 기존의 여성스러운 벽지 디자인 스타일에서 벗어나 자칫 클래식 할 수도 있는 말 모양을 골드 빛 크리스털로 단순 패턴화시켜, 현대적이고 모던한 요소를 가지도록 했다.

5명의 디자이너 외에도 이날 보이드 플래닝의 강신재, 최의영 디자이너도 내추럴 해피니스 콘셉트에 아우르는 디자인 가구를 선보였다. 가공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나무 표면의 흐름을 그대로 반영하여 매우 고전적이면서도 상판의 로맨틱한 은은한 크리스털 패브릭을 대비시켜 글래머스한 반전을 자아냈다.

한편 스와로브스키 엘리먼츠는 1895년 다니엘 스와로브스키가 오스트리아 와튼즈에 설립한 이래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최고급 크리스털 소재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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