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쿠팡' 반값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발표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은?"

2011-03-25 14:42:47

[김지일 기자] 소셜커머스 업계 회원수 1위 브랜드 쿠팡(대표 김범석)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반값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했다.

쿠팡은 3월3일부터 20일까지 18일간 진행한 "나만의 반값 아이디어 공모전’이 성황리 마감됐다"고 3월25일 밝혔다. 이 공모전에 총 2,200명의 회원이 참여했으며 1등에 선정된 아이디어는 '손자와 같이 가는 가족 패키지여행 상품(닉네임 요차니)'이다.

이어 아이와 함께 입는 커플옷과 커플신발 등 육아용품 반값 상품을 제안한 동하마더님의 의견이 2등으로 뽑혔다. 구인기업에게 자신의 능력을 반값에 판매하겠다는 닥터민이님의 패기 넘치는 아이디어도 2등으로 선정했다.

쿠팡 관계자는 일본이 입은 지진 피해를 안타깝게 생각하는 네티즌의 마음도 공모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지진피해 봉사활동 제안(2등 웅셔님) 및 일본구호 활동을 이야기한 회원이 여럿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직장인들은 업무시간을 반으로 줄여주는 쿠폰을 미혼남녀는 결혼정보회사 반값 이용 쿠폰이 생기면 좋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불경기 고물가 시대를 맞아 주유권 및 다이소 상품과 각종 세금 및 전월세 반값, 부동산 중개수수료 할인 등의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쿠팡 김범석 대표는 "핵가족 시대, 가족간의 사랑을 돈독히 할 수 있는 가족여행 상품을 1등으로 선정했다"며 "2,200명의 회원이 이야기한 의견을 반영해서 소비자가 원하는 소셜커머스 상품을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또 "공모전에 선정된 아이디어 중 실내테마파크 웅진플레이도시의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3월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최대 64%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며 "우주여행, 연예인과의 데이트 쿠폰, 여성을 위한 자궁암 백신 등 재미있는 의견이 많아 쿠팡만의 특색을 갖춘 소셜커머스 상품을 선보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쿠팡은 지난 2010년 8월 사이트를 오픈했으며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다양한 지역의 상품을 선별해서 회원에게 제공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jee@bntnews.co.kr

▶ 봄철 건조한 눈과 피부, 단호박으로 촉촉하게
▶ 연예인들의 뷰티 시크릿, 골기 테라피에 있다!
▶ 백화점 신상, 90% '세일'
▶ 2011 봄, 유럽여행 저렴하게 가는 법
▶ 3월부터 ‘와이파이’ 간편하고 빨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