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수학의 여신 곽현화가 풀어본 '48/2(9+3)'는?

2011-04-11 18:12:05

[민경자 기자] 수학문제 하나가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48/2(9+3)'. 이 문제 하나로 이틀이나 인터넷 검색어에 오르면서 답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수학의 매력은 답이 나온 다는 것. 그런데 이 문제는 어떻게 푸느냐에 따라 답이 '2'가 되기도 하고 '288'이 되기도 한다.

이에 최근 '수학의 여신'이라는 수학책을 낸 개그우먼 곽현화가 이 문제에 대한 풀이를 올려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곽현화는 10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쪽지로 많은 분들이 48÷2(9+3) 답이 뭔지 물으시네요"라며 "정답은 2!"라고 정의를 내렸다. 곽현화의 풀이에 따르면 "2*12한 것을 48에다 나눠주심되요. 곱하기가 생략되있는 건 하나의 덩어리로 생각하면 되요. 그리고 48÷2*(9+3)은 288! 48*1/2*12 라서 288임"이라고 전했다.

이어 11일 곽현화는 이 수학공식에 대한 의견이 분분해지자 "자고 일어난 사이 많은 분들이 토론의 장을 벌이셨네요"라며 "48÷2(9+3) 를 제가 어제는 정답 2라고 했지만 몇몇분들이 말씀하신데로 문자나 숫자, 문자나 문자사이는 *를 생략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상수와 상수사이에는 쓰지않는게 맞는듯 보입니다요"라고 덧붙쳤다.

한편 이 논란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전자공학 계산기까지 등장했지만 오히려 공학계산기도 제품에 따라 '2' 아니면 '288'로 답이 다르게 나오고 있어 답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사진출처: 곽현화 미니홈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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