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탈모 환자 “뼈아픈 상처 하나씩은 있어…” 효과적인 치료법은?

2014-12-11 23:38:17
[김지일 기자] 정수리 가운데 생긴 원형탈모로 가슴앓이를 한 사춘기 한은정(17세, 가명) 씨, 출산 후 탈모로 우울증을 호소하는 박미영(33세, 가명), 소개팅마다 퇴짜를 맞는 지루성 탈모 6개월 차 홍성준(32세, 가명) 씨, "대머리 아빠가 창피하다"라는 말을 들은 박정결(40세, 가명) 씨 등 탈모 환자들의 가슴 속에는 저마다 한두 가지 아픈 기억이 있다.

급격하게 머리숱이 줄어드는 탈모는 외모에 큰 영향을 미친다. 머리에 기름이 끼고 젖은 비듬이 생기면서 시작되는 지루성 탈모는 외관상 지저분한 인상을 준다. 또 이마가 넓어지거나 정수리 부분이 휑하게 벗겨진 대머리는 실제보다 훨씬 나이 들어 보인다.

대머리로 진행하지 않는 '여성탈모' 환자라고 마음이 편한 것은 아니다. 정수리 부근 두피가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머리숱이 줄면 남들 시선을 의식하고 심리적으로 위축되기 쉽다.

특히 감정 기복이 심한 사춘기, 갱년기에 찾아오는 탈모는 심각한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어 세심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일상에서 오는 스트레스, 무리한 다이어트, 출산, 성 호르몬, 두피에 가해진 충격 등이 원인으로 발생하는 탈모는 생명에 위해를 가하는 질환은 아니다. 하지만 노출빈도가 높은 부분이기 때문에 외적 콤플렉스는 물론 취업, 결혼, 승진 등 사회 활동에 장애요인이 된다.

한 번 진행된 탈모는 치료 기간이 오래 걸리므로 탈모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탈모가 시작됐다면 최대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탈모 치료는 연고, 경구투여제, 분사식 치료제, 기능성 샴푸, 모발이식 등이 이용되고 있다.

대부분 탈모 환자는 초기에는 증상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방치하는데 이러한 ‘불감증’은 탈모의 진행을 부추긴다. 탈모 치료는 초기에, 적극적인 자세로,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탈모 진행을 늦추고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태전약품 오영석 대표는 "숨 가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일정 시간 지속적인 치료 시설 방문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이러한 탈모 치료의 번거로움을 덜고자 탈모치료제 ‘드로젠 정’과 ‘모드로젠’을 출시했습니다"라고 말한다.

먹는 탈모 치료제 '드로젠 정'은 일반의약품으로 감초(83.367mg), 아리메진산(0.5mg), 아데콘말(83mg), 세파란친(0.25mg) 등 발모 촉진 성분이 말초혈관에 작용하여 두피 혈액순환을 돕고 발모를 촉진시킨다.

여성에게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마이녹실이나 프로페시아 등의 성분이 함유되지 않아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의약전문지 '약사공론'에서 실시한 조사에서 ‘약사가 추천하는 명약’에 선정될 정도로 탈모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

한편 두피모세혈관 활성 샴푸 '모드로젠'은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해 준다. (주)오엔케이와 김동찬 박사 연구팀이 공동 개발해 2011년 태전약품에서 출시한 제품이다. 샴푸(+), (-)와 메디루츠액 토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샴푸(+), (-)를 혼합해 머리를 감은 후 메디루츠액 토닉을 머리 전체에 적당히 발라주면 된다.

샴푸에 함유된 FS2(Follicle Stimulator-2)라는 신물질은 두피 주변 세포와 말초 혈관을 자극한다. 또 모근의 말초 혈관을 확장시켜 두피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고 모발을 윤기있고 건강하게 가꿔준다.

한편, 태전약품은 4월28일 오후 3시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모드로젠 샴푸' 론칭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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