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서울대 공부시위 '학교 법인화 반대' 복도 바닥에 앉아 공부 '눈길'

2015-01-23 04:23:18
[김도경 인턴기자]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공부 시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진행 중인 서울대 법인화 추진에 대해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중단을 요구하며 행정구관을 점거했다. 그런데 이 서울대 학생들이 시위 중에도 불구하고 공부를 하고 있어 화제다.

5월30일 비상총회를 연 뒤 행정관을 점거 후 법인화를 반대하며 농성 중인 서울대 학생들은 곧 시작될 1학기 기말고사를 앞두고 행정관 복도 바닥에 앉아 책을 펼쳤다.

이는 시위만 하는 것이 아닌 학생으로서의 본분인 학업에도 열중하는 모습이라 보는 이들에게 귀감을 줬다.

또한 일부 서울대 학생들은 개인의 트위터에 시위 소식과 함께 공부하는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으며 한 학생은 서울대 학생회 측이 학업 편의를 위해 마련한 본부 공부방 안내도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왠지 시위하면서도 공부하는 걸 보니 안쓰럽다", "공부만 하기도 힘든데 고생이 많다", "저렇게 반대하는데 법인화 추진 하지 말라" 등의 반응을 내보이며 응원과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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