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어디서 봐도 V라인, 연예인만 가능할까?

2011-07-15 19:04:32

[전부경 기자] 곧 본격적인 휴가시즌이 돌아온다. 일상과는 다른 모습으로 휴가를 즐기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마찬가지 일 것이다. 특히 여자들은 바다에 어울리는 패션, 계곡에 어울리는 패션 등 다양한 바캉스룩과 헤어스타일에 관심이 가기 마련. 올 여름엔 보헤미안 스타일의 옷과 밀집모자가 유행이다.

그러나 유행은 남의 일처럼 한가지 머리스타일만을 고집하는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귀 밑의 턱이 각지고 네모난 경우다. 사각턱을 가진 사람들은 긴 머리카락으로 턱을 가리는 것이 중요할 수 있기 때문에 늘 긴 헤어스타일을 고수하는 경우가 많다.

사각턱이 콤플렉스라면 옆모습과 앞모습을 동시에 개선시켜주는 사각턱수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단순히 턱을 절제하는 것이 아니라 귀 밑의 도드라진 턱을 절제한 후, 세 겹으로 되어 있는 뼈의 가장 바깥쪽 뼈를 절골해 턱의 두께를 줄여주는 피질절골술과 근육의 두께를 줄여주는 고주파근육절제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볼륨사각턱'이 화제다. 옆모습이 갸름해지는 것은 물론 정면효과도 높기 때문에 V라인 얼굴을 선사하다. 특히 뼈 자체의 크기와 볼륨을 줄여주기 때문에 얼굴이 크거나 비대칭인 경우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귀 밑의 턱이 각진 것과 달리 앞턱이 뭉툭하고 넓은 사람들이 있다. 옆에서 봤을 때 턱은 갸름한데 앞모습은 둥글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얼굴이 넓어 보이게 된다. 또 이런 증상의 사람들은 헤어스타일로도 커버가 힘들어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다.

이와 같은 사람들을 위한 수술법은 '미니V라인앞턱수술'이다. 이 수술은 앞턱을 T자로 절골해 둥근 부분을 제거하고 양쪽 뼈를 모아 갸름한 앞모습을 만들어 주는 방법이다. 자신만의 턱 라인을 어느 정도 유지해줘 보다 자연스런 연출이 가능하다.

얼굴뼈전문 아이디병원 박상훈 병원장은 "미니V라인앞턱수술의 핵심기술은 T절골 방법이다"며 "T절골은 과거 암이나 질병 목적으로 시술되던 방법을 성형에 접목한 것으로 앞턱의 폭과 길이를 동시에 줄이거나 앞, 뒤로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앞턱이 뭉툭한 사람은 물론 치아의 교합이 맞는 경미한 주걱턱이나 무턱, 비대칭 환자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니V라인앞턱수술은 절개범위가 작아 수술시간이 짧고 출혈이 적다. 때문에 회복시간이 빨라 일반 사각턱수술이 약 2주간의 회복기간이 필요한데 반해 이 수술은 3~4일 후에 일상생활 및 사회생활의 문제가 없다. 당일 퇴원도 가능하다.

한편 아이디병원은 미니V라인앞턱수술을 상표권 출원했으며, 이 수술의 핵심기술인 T절골 방법은 대한성형외과학회와 미국성형외과학회지 'American Society of Plastic Surgeons'에 발표됐다. (사진제공: 아이디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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