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보그 10살 모델, 섹시화보 성상품화 '논란'

2015-03-13 03:21:36
[민경자 기자] 패션잡지 '보그'가 소비욕구 창출을 위해 미성년자를 성상품화 시켜 큰 논란이 일고 있다.

8월5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프랑스판 '보그'에 실린 10살 모델이 나이에 맞지 않은 섹슈얼적인 이미지를 풍겨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논란의 주인공은 프랑스 출생의 티렌느 레나로즈 블론도(10). '보그'는 성인의류 화보에 블론두를 메인으로 내세워 유혹적인 표정과 나이에 맞지 않은 짙은 메이크업, 노출이 심한 의상과 하이힐을 신켜 성인 모델의 모습을 그대로 담았다.

심리학자 엠마 그레이는 "심리, 육체적으로 아이가 정상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성급하게 아이를 어른 세계로 노출시키는 것은 아이의 성장에 방해가 된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의 폴 밀러 교수는 "패션산업이 어린이에 어른의 이미지를 투영한 건 아직 자아가 완성되지 않은 미성년자들에게 그릇된 미적관념을 심어줄 수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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