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 우유니 소금사막 ‘굴착권 경쟁으로 훼손 위기’ 왜?

[김혜진 기자]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이라고 불리고 있는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이 없어질 위기에 처했다.

이런 자연의 선물, 소금사막 우유니 사막이 세계 배터리 회사에 의해 사라질 위험에 처해 전 세계 사람들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유니 소금 사막은 지각 변동으로 솟아올랐던 바다가 빙하기를 거쳐 녹기 시작하며 커다란 호수로 변화, 그 이후 건조한 기후로 물이 모두 증발하고 소금 결정만 남으며 발생했다.

낮에는 푸른 하늘과 구름이 사막에 투명하게 반사되어 절경을 이루고 밤에는 하늘의 별이 호수 속에 들어 있는 듯한 장관을 연출해 해마다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관광객들로 인해 더렵혀지고 훼손돼도 우기가 되면 거의 대부분 정화돼 다시 깨끗한 모습을 되찾는다고 한다.

그런 이 사막에 배터리 연료가 되는 리튬이 대량으로 매장돼있다는 이유로 굴착권을 따내기 위해 배터리 회사들이 경쟁을 하고 있는 것.

이에 네티즌들은 “어떻게 이런 절경을 가진 곳을 해칠 생각을 하는 거지?” “인간은 너무 이기적이다” “훼손한다면 전세계인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격분하고 있다.

한편 이 소금 사막에는 볼리비아의 전 국민이 수천 년 사용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의 소금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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