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톱밴드' 톡식 우승, 심사위원+관객 '톡식에 중독됐다'

2011-10-17 16:16:25

[문하늘 기자] KBS 2TV '밴드 서바이벌 톱밴드'(이하 톱밴드)에서 톡식(김정우, 김슬옹)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0월15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TV '톱밴드'는 2인조 밴드 톡식과 POE가 치열한 결승전을 펼쳤다.

이날 미션곡으로 톡식은 1차 경연에서 산울림의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를 택했고 POE는 양희은은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택했다. 2차 경연은 자작곡으로 이뤄졌으며 톡식은 '잠시라도 그대'를, POE는 'Fall'을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이에 심사위원들은 톡식에게 1515점을 줬고 POE에게는 1345점을 줘 톡식은 POE를 170점 차로 누르고 최종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우승을 차지한 톡식은 기쁨에 눈물을 흘렸고 김정우는 "예리밴드 한승오 형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해 화제를 모았다.

Mnet '슈퍼스타K3'에 참가했다가 편집 방향에 불만을 품고 자진 탈퇴한 예리밴드 멤버 한승오는 톡식의 멘토와도 같은 존재. 톡식은 한승오의 동생이 운영하고 있는 연습실을 이용하고 있으며 한승오 형제와 음악적 견해를 주고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귀가 즐거운 프로그램이었다", "진짜 명승부였어요", "톡식 빨리 무대에서 볼 수 있었으면"이라며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우승한 톡식에게는 1억원의 상금과 홈시어터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사진출처: KBS 2TV '톱밴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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