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빅뱅 MTV EMA 수상 ‘월드 와이드 액트’ 첫번째 우승영광 "팬이 주는 상이기에"

2011-11-08 12:16:33

[박문선 기자] 빅뱅이 MTV EMA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최종 우승자가 됐다.

빅뱅은 11월6일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오디세이 아레나(Odyssey Arena)에서 열린 ‘2011 MTV 유럽뮤직어워드(이하 2011 EMA)’에서 ‘월드 와이드 액트(Worldwide Act)’ 부문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월드 와이드 액트’ 상은 MTV가 세계 각 지역의 음악과 그 다양성을 전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정한 것. 빅뱅이 그 첫 번째 수상자로 영광을 누렸다.

사회자가 ‘월드 와이드 액트’ 부분 위너로 빅뱅을 호명하자 오디세이 아레나에는 빅뱅의 ‘투나잇(Tonight)’이 울려 퍼졌다. 빅뱅 멤버들은 EMA 무대에 올라 “한국에서 온 빅뱅이라고 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이 상은 팬 여러분이 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값지고 감사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VIP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한국의 음악을 더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음 좋겠습니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9월 투표를 통해 ‘월드 와이드 액트’ 아시아태평양 지역대표로 선정된 빅뱅은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 북미 대표), 레나(Lena, 유럽 대표)와 경합을 벌였다.

또한 빅뱅은 EMA 수상에 앞서 압델파타 그리니(Abdelfattah Grini, 아프리카/인도/중동 대표), 리스타트(Restart, 남미 대표) 등 세계적인 가수들과도 실력을 견줘 결국 최종 트로피를 안게 됐다.

빅뱅이 EMA에서 수상을 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K-POP 열풍 속에서 아시아를 넘어 처음 유럽지역 공식 음악 시상식에서 상을 받게 된 것이라 그 의미가 크다.

한편 빅뱅은 12월3일, 12월4일 서울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열리는 ‘15주년 기념 YG패밀리 콘서트’ 무대에 올라 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슈스케3' 이요원 포착 "누구 팬일까?"
▶제시카, 음향사고에 소리 없이 입만 벙긋 ‘도대체 몇 번째?’
▶울랄라세션 '스윙베이비'에 원곡자 박진영 극찬 "진짜 미친 사람들 같네"
▶'무한도전' 미스테리, 7년 장수비결은 정준하?
▶길, 과천외고 출신 다시 한 번 화제 ‘전교 4등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