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백두산 화산 폭발, 시뮬레이션 결과 발표 '동북아 항로 마비'

2011-11-18 12:48:25

[문하늘 기자] 백두산 화산 폭발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와 화제다.

국립방재연구원은 "백두산이 겨울에 폭발하면 화산재가 8시간 만에 울릉도에 도착하며 12시간 뒤에는 일본에 도달해 항공운항이 마비, 동북아의 항공대란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시뮬레이션 결과 겨울철에는 편서풍이 불어 화산이 백두산이 폭발하면 화산재가 동남쪽으로 움직이게 된다. 이에 화산재는 8시간 만에 울릉도, 독도에, 12시간 뒤에는 일본에 상륙하며 오사카는 16시간, 도쿄 인근은 18시간 만에 도착하게 된다.

남한은 화산재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지만 화산재로 인해 동해안과 일본의 항로가 막히며 항공대란이 우려되는 것. 또한 백두산이 폭발하면 20억 톤에 이르는 천지가 흘러내리며 북한 양강도와 중국 지린성 일대에 홍수가 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국립방재연구원은 백두산에서 대형 폭발이 일어날 가능성을 염두에 두며 북한, 중국 당국과 협의해 백두산 폭발 가능성 여부를 조사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사진출처: 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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