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를 추출해서 향긋한 커피를 만들고, 남은 찌꺼기를 잘 말려서 냉장고나 신발장 등에 넣어두면 냄새제거에 매우 좋다. 재떨이에 원두 찌꺼기를 깔아두면 담뱃불을 끌 때마다 찌꺼기가 타면서 좋은 커피 향을 즐길 수 있고 특히 젖은 커피 찌꺼기는 습기를 머금고 있기 때문에 담뱃불이 잘 꺼진다.
기름진 음식을 먹고 나면 먹는 행복은 잠시 접시에 묻은 기름때 때문에 뒤처리가 불편하다. 커피 찌꺼기는 식기의 기름때를 없앨 때 유용하다. 일단 휴지로 기름을 닦은 후 식기에 커피 찌꺼기를 뿌린 다음 수세미로 문질러 닦아 내고 더운물로 헹구면 기름때가 말끔히 제거된다. 커피 찌꺼기로 식기를 닦으면 위생적인 면에서도 안심되고 식기에 살짝 스며든 커피 향은 음식 담는 내내 은은하게 퍼질 것이다.
쓰레기통 주변이나 싱크대 등 악취나 벌레가 생기기 쉬운 곳에 원두 찌꺼기를 뿌려 두면 어느 정도 냄새를 막아주고, 개미가 생기는 것도 막아준다.
오래되어 먹지 않는 커피 가루를 뜨거운 물에 우려낸 후 솜으로 흠집난 가구에 묻혀주면 흠집이 감춰진다. 단 갈색 가구에 사용해야 한다.
만약 ‘커피기계가 없어서 커피 찌꺼기를 구하기 어려운데 어디서 구하지?’라고 고민된다면 걱정 할 필요 없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자바시티를 운영하고 있는 (주)자바씨티 코리아는 “커피쿠키 또는 커피박이라고 불리는 커피찌꺼기는 탈취제나 비료 등으로 요긴하게 쓰입니다. 자바씨티 매장에서는 음료용 플라스틱컵을 재활용해서 누구나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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