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신입사원 적정 연령, 男 28세-女 26세 '30세 넘으면 좀…'

2013-06-13 12:03:11

[라이프팀] 신입사원 적정 연령은 과연 몇 살일까?

6월12일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이 생각하는 신입사원 적정 연령에 대해 남성은 만 28세, 여성은 만 26세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업 인사담당자 533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설문에 응한 응답자 중 44.3%가 ‘신입사원의 마지노선 연령이 있다’고 답했고, 그 연령으로는 4년제 대학 졸업생 기준 남성 만31세, 여성 만29세를 꼽았다.

이들은 ‘만30세가 넘는 구직자를 신입사원으로 채용하는 것이 부담스럽다’(34%)는 의견을 보였으며, 그 이유(복수응답 가능)로 ‘기존 직원들이 불편해서’(51.9%), ‘나이 어린 상사가 있어서’(40.3%), ‘취업이 늦은 부적격사유가 있을 것 같아서’(22.7%)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실제 인사담당자 10명 중 7명(69.4%)은 만30세 이상의 지원자에게 면접에서 나이와 관련된 질문을 한다고 털어놨다. 이들은 주로 ‘적은 연봉에 대한 우려’(54.8%), ‘취업 준비기간 중 경험’(37.9%). ‘여태까지 취업 못한 이유’(31.8%), ‘선배직원보다 많은 나이에 대한 우려’(25.9%) 등을 묻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입사원 적정 연령을 알게 된 네티즌들은 “일단 적당한 데 취업해 경력 쌓는 게 더 낫다는 말?”, “신입사원 적정 연령? 나이 많은 사람은 대체 어쩌라고…”, “신입사원 적정 연령 들으니 취업이 더 걱정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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