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우수 지역응급의료기관 청구성심병원

2009-06-11 14:56:11

서울 은평구 청구성심병원(이사장 김학중)이 보건복지가족부의 2008년도 전국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역응급의료기관 중 서울지역에서는 3개기관 만이 응급의료기관지원발전프로그램 사업비 보조금을 받게 되었으며 이중 청구성심병원이 포함되어 그동안 낙후된 서울 서북권 지역 응급의료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데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응급환자를 진료하기 위한 응급실의 시설, 장비, 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응급진료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444개의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설, 인력, 장비, 진료기능영역(질 수준평가)을 주요항목으로 실시하는 평가제도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말까지 전국 444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들 의료기관 가운데 188개(42%)만이 법정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 2007년 평가에서 기본요건을 충족하지 않은 대부분의 병원이 거의 개선하지 않았다.

청구성심병원 응급실은 MRI, 64채널 MDCT 및 급성심근경색증 등 심폐소생술장비 등의 최첨단 장비를 운용하고 있다. 또 응급환자 전문 진료를 위한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24시간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청구성심병원은 201병상에 내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신경과 피부비뇨기과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12개 진료과를 20여명의 전문의들이 진료하고 있다.

더욱이 척추관절클리닉, 소화내시경센터, 심장초음파센터, 뇌혈관질환클리닉, 유방 갑상선클리닉, 종합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하여 여느 전문병원 못지 않는 우수한 의료진과 최신장비를 갖추고 지역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상식 병원장은 "수준 있는 장비와 의료 인력을 계속 보강해 지역민들이 멀리가지 않아도 평안하게 만족스런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bnt뉴스 생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