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잔병치레 물리치는 튼튼 생활법 ②

2014-05-14 01:36:28
우리 아이, 하루가 멀다 하고 골골…
아이가 늘 감기를 달고 살고, 조금만 무리해도 피곤해하고, 여기저기 자주 아파한다면?

위생적인 생활환경 만들어주기
잔병치레를 줄이기 위해서는 손 씻기와 양치질을 생활화하고 기본적인 예방접종을 잘 시켜야 한다. 열이 많은 아이는 옷을 얇게 입으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되도록 따뜻하게 입히는 것이 좋다. 아이가 잘 때는 찬 공기에 노출되지 않게 하고 자면서 땀을 흘리면 잘 닦아주어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는다. 아이 방은 가습기를 이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널어 습도를 조절해주고 어린아이는 호흡기의 기능이 약하므로 카펫이나 소파, 침대 매트리스 등을 철저히 소독하고 세탁해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유해한 먼지를 줄인다.

일찍 재우고 숙면을 취하도록
잠을 자는 동안 하루의 피로를 풀고 새로운 에너지를 축적해 저항력을 기를 수 있다. 낮에 많이 자는 것은 좋지 않으며 밤 오후 9~10시에 재우는 것이 적당하다. 어린아이는 주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집 안을 조용히 하고 불을 일찍 끄며, 부모가 늦게까지 TV를 보는 일은 삼간다.

아프다고 약부터 먹이는 습관은 NO!
감기에만 걸려도 항생제나 해열제를 먹이는 부모들이 많다. 감기는 대부분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항생물질의 효과가 별로 없으며 자칫 해열제나 항생제 때문에 몸에 이로운 장 세균까지 사라질 수 있다. 어느 정도 열이 나는 것은 정상이며 열이 나야 감기 바이러스도 죽고 면역력도 생긴다.

좋은 공기 마시며 운동을 시키기
요즘 아이들은 집 안에만 있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들은 운동량이 많아야 푹 잘 수 있고 건강해진다. 아이를 집 안에만 두기보다는 낮 동안 몸을 움직일 수 있도록 놀이터나 근처 공원으로 데리고 나가 산책을 한다. 또 흙을 밟으면서 자연 속에서 노는 것은 면역력을 키우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단,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몸의 회복에 방해가 되므로 천천히 여유 있게 산책을 하거나 가벼운 체조나 놀이를 하는 것이 좋다.

마사지와 스트레칭을 시키기
엄마 손으로 사랑이 담긴 마사지를 해주거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은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햇볕 좋은 곳에서 몸을 문질러주며 팔다리를 쭉쭉 펴주고, 아이가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기지개를 켜게 하며 스트레칭을 시켜준다. 아이를 목욕시킨 후 로션을 발라주고 마사지를 해주는 것은 아이의 숙면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아이의 성격이나 성향에 맞게
아이는 누구나 장‧단점을 가지고 태어난다. 부모는 아이가 지닌 개별성을 인정하고 다른 아이의 재능이나 특성과 비교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이의 단점을 부각시키며 고치려고 하면 아이는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아 건강이 약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아이의 성격에 따라 장점을 발현시켜 단점을 보완해주는 것이 현명하다. 외향적 성격의 아이는 발산적인 행동으로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면을 찾아주고, 내성적 성격의 아이는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하므로 격려하고 칭찬해주어 인정받는 느낌이 들도록 해준다.

세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루 세 번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는 것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어린아이들은 음식을 몇 번 오물거리다가 그냥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습관이 붙으면 자라서도 잘 씹지 않는다. 그러므로 음식을 먹을 때는 40번 정도를 씹으며 천천히 먹어 포만감을 느끼도록 한다. 식사하기 1시간 30분 전부터는 아무것도 먹이지 않아야 식욕이 생겨 충분한 식사를 할 수 있다.

자극적인 음식과 가공식품은 삼가도록
맵고 짠 음식은 아이의 위장에 자극을 주어 소화력을 떨어뜨린다. 어린아이들은 간을 어른의 반 정도에 맞춰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미각이 발달하는 어린 시절에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먹이면 미각이 자연스럽게 발달하는 데 방해가 된다.

과식하지 않기
부모는 아이가 잘 먹으면 무조건 좋아하는 경향이 있어 아이가 먹고 싶어 하는 만큼 먹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과식을 하면 비만이 되고 소아성인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며, 몸속에 유해 산소가 발생해 세포에 상처를 일으키고 아토피피부염이나 천식 등의 알레르기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그러므로 아이가 적당한 양의 음식을 골고루 먹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음식과 밀가루 음식 피하기
과자, 사탕, 아이스크림 같은 단 음식을 자주 먹으면 쉽게 칼로리를 섭취해 위의 탄력이 떨어지고 공복감이 사라지며 식욕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또 흰 설탕이나 초콜릿 같은 단 음식에는 신경을 자극해서 흥분시키는 성분이 있어 잠을 자야 할 저녁에 먹으면 잠을 이루지 못한다. 저녁 간식으로는 과일을 먹이고 평소에도 단 음식은 되도록 적게 먹인다.

청량음료나 찬 음식 피하기
아이가 목이 마르거나 감기에 걸렸을 때는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이때 청량음료나 찬 우유를 자주 마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따뜻한 보리차나 둥굴레 차, 끓여서 식힌 물 등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싱싱한 채소와 과일로 비타민을 보충하기
비타민 섭취를 위해서는 비타민제보다 싱싱한 채소와 과일을 먹는 게 더 현명하다.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 C, D 등은 자연식품을 통해 섭취한다. 단 배가 자주 아픈 아이에게는 차가운 음식을 먹이지 말아야 하므로 참외나 수박 같은 차가운 과일은 금한다. 미네랄과 비타민의 보고인 다시마, 미역, 파래 등의 해조류를 충분히 섭취하면 면역력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다. (기사제공: 월간 앙쥬)

한경닷컴 bnt뉴스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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