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닥터최 바디라인 클리닉 최윤정 원장 "깨끗한 피로 젊고 건강하게"

서예림 기자
2009-06-23 17:49:36

사람은 20대 후반이 되면 성장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노화가 시작된다. 피부와 근육의 탄력이 떨어지고 몸속 혈액의 힘도 약해진다. 성장호르몬은 신진대사를 촉진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돕는데, 성장호르몬이 줄면 신진 대사량도 줄어 혈액의 움직임이 둔해진다.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고 느끼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몸은 하나의 유기체이기 때문에 제 기능을 하려면 혈액이 제때 잘 공급되어야 하는 것이다.

손발이 찬 이유는 미세혈관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온도가 내려가 나타나는 현상이다. 시력이 저하되고 두통이 오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산소와 영양 공급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노화와 함께 혈액이 탁해지기 때문인데 혈액 속에 불순물이 들어가 끈끈해져 구멍이 아주 작은 미세혈관으로는 혈액이 공급되지 않은 결과이다.

혈액이 산성화되면 콜레스테롤과 지질이 엉켜 ‘과산화지질’로 바뀌면서 혈액의 응고가 촉진된다. 또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의 분해를 촉진하는 효소가 파괴돼 산소결핍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결국 해로운 물질은 혈액을 오염시키고 혈관을 막아 전달해야 할 산소와 영양분의 이동을 차단한다. 혈액의 오염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거나 신체 조직의 산화를 촉진하고 암이나 심혈관 같은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혈액을 깨끗하게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 혈액 속에 있는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직접적으로 제거하는 혈액치료를 식이요법과 병행하는 것이다. 닥터최 바디라인 클리닉 최윤정 원장이 도입한 '혈액정화시스템'이다. 혈액정화 시스템은 3시간동안 4L정도의 전체 혈액의 90% 이상을 정화하는 치료법이다. 혈장 속에 있는 나쁜 콜레스테롤이나 독성, 글로불린 등의 면역 단백질을 걸러 낸다.

최 원장은 "혈액치료는 일본과 유럽에서 이미 15년 전부터 널리 행해지고 있어요. 일본에서는 자가면역질환이 있는 중증환자들에게 치료를 위해 병행하고 있고, 유럽에서는 심혈관계 질환치료 방법으로 쓰고 있습니다. 또, 중증 환자뿐만이 아니라 러시아와 독일에서는 조기 예방의학의 관점에서도 널리 행해지는 치료법입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서울대 병원에서 신장 이식을 한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치료하고 있고 개인 병원은 저희가 처음이에요. 항노화 차원에서 건강을 위한 치료법으로 활용 가능합니다"라고 말했다.

"혈액 치료는 일차적인 질환 치료 방법은 아니지만 꾸준히 할 경우에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1년 전부터 100명의 환자들의 치료한 경험에 따르면, 1회 시술에도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LDL)의 수치가 정상범위로 돌아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약물을 주입하거나 수술하지 않고 혈액을 정화시키는 치료법이지만 국내에선 잘 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워요."라고 최 원장은 덧붙였다.

과도한 음주와 흡연 등은 혈액을 산성화 및 독성화 시키는 주요 원인이다. 피로와 스트레스는 혈액을 한층 산성화되도록 한다. 젊고 건강하게 살기 위해 혈액의 산성화 방지 차원에서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적정 수면 시간을 지켜야 한다. 일상적인 방법 이외에도 건강을 위해 혈액치료를 통해 예방을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되리라 본다.

한경닷컴 bnt뉴스 서예림 기자 qlqldo@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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