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눈 밑 지방, 다 애교살은 아니다?

2009-06-23 17:43:47
‘성형’이라고 하면 이목구비를 뚜렷하고 예쁘게 만드는 것으로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요즘에는 젊어지기 위해 성형수술을 고려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동안’이 몇 년째 최고의 트렌드로 손꼽히면서 성숙한 매력보다는 풋풋하고 발랄해 보이는 인상이 선호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나이가 들수록 눈을 크게 만들고 코를 높게 세우는 것보다 주름 없는 탱탱한 피부에 관심을 두게 된다. 때문에 주름 제거술이나 쁘띠 성형을 선호하는 추세이다. 최근에는 부드러운 인상은 물론 동안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애교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눈동자 아래의 지방이 도톰한 올라온 것을 가리켜 애교살이라고 부른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더 해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미소를 지을 때 특히 그 매력이 두드러진다.
그러나 눈의 모든 지방층을 애교살이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적당히 도톰한 볼륨감을 가지고 있는 지방층을 애교살이라고 한다면, 보기 싫게 툭 튀어나와 처져 있는 것은 주름으로 간주할 수 있다.

눈 밑이 평평한 경우, 필러나 자가지방, 알로덤 등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다. 애교수술은 부드럽고 생기 있는 모습을 연출해줄 수 있어 20대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눈매가 약간 날카롭거나 눈이 꺼져 보이는 경우 효과가 좋다.

필러는 짧은 시술 시간과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지만 그 효과가 1년 내외라는 점이 단점이다. 자가지방이식은 자신의 몸에서 추출한 지방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안심할 수 있으며 다크써클 완화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일부가 몸에 흡수될 수도 있어 몇 번의 추가 시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알로덤은 인조피부를 삽입하는 것으로 모양과 지속면에서 만족도가 크다.

그러나 노화로 인해 눈 아래 지방주머니가 심하게 돌출된 경우는 애교스럽다는 느낌보다 인색하고 심술궂어 보이기 쉽다. 이때는 하안검 수술을 통해 과도한 지방과 늘어난 피부를 제거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눈은 사람의 인상을 좌우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되기 때문에 약간의 변화에도 이미지 변신을 확실히 할 수 있다.

BK동양성형외과 금인섭 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눈성형’하면 쌍꺼풀 수술을 떠올리게 됩니다. 호감을 주는 부드러운 인상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눈 밑까지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눈밑에 퀭한 느낌이 든다면 애교수술로 생기를 더 해주고, 지방이 과도하게 돌출되어 이로 인해 그늘이 생겼다면 하안검 수술을 통해 젊은 눈가를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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