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걷기’는 현재형, ‘수영’은 미래형?

김희정 기자
2009-08-19 15:34:43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운동은 ‘걷기’, 앞으로 하고 싶은 운동은 ‘수영’, 보는 운동은 ‘축구’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1,113명을 대상으로 ‘하는 운동과 보는 운동에 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가장 많이 하는 운동으로 ‘걷기’(29.4%)를 꼽았다. 다음은 등산(11.8%), 헬스(10.8%), 조깅(9.3%), 자전거(6.5%) 순이었다.

또 향후 배워 보고 싶은 운동으로 수영(37.7%, 중복응답), 관람이나 시청을 즐기는 운동으로는 축구(62.1%, 중복응답)가 꼽혔다.

걷기(74%)와 조깅(60.6%), 자전거(52.8%)를 주로 하는 이유는 ‘시간 제약 없이 언제나 할 수 있는 운동이어서’였고, 등산(49.6%)과 헬스(44.2%)는 ‘체력과 건강 유지에 가장 좋은 운동이어서’였다.

운동을 위해 월 평균 지출하는 비용으로 ‘걷기, 조깅’은 1만원 미만. ‘축구, 등산’은 1만원~3만원 미만. ‘헬스, 수영’은 5만원~10만원 미만. ‘골프’는 30만 원 이상으로 나타났다.

향후 배워보고 싶은 운동으로는 수영, 골프, 요가 등이 꼽혔다. 남성은 ‘골프’라는 응답이 높았고, 여성은 ‘요가’라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주로 보는 것(관람, 시청)으로 즐기는 운동 종목은 축구, 야구, 농구 등이 꼽혔다. 또 전체 응답자의70.1%는 직접 경기장에서 경기를 관람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행자는 동성친구, 배우자, 연인 순이었다.

한편,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운동 중 앞으로 배워보고 싶은 운동으로는 수영, 골프, 테니스가 꼽혔다. (자료제공: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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