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죽을 것 같은 ‘생리통’ 죽이는 법!

김희정 기자
2009-08-25 09:42:38

임신 초기의 여성들은 평소보다 훨씬 피곤하고 질 분비물이 늘어나며 유방이 부푸는 등 월경전증후군과 일치하는 증상들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경우, 생리가 시작되고 나면 임신이 아닌 것을 확인할 수 있지만 생리가 평소보다 늦어질 시엔 구분이 안 될 수가 있다. 따라서 당사자는 임신 여부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2~3주간 마음을 졸이게 된다.

이러한 정신적인 고통없이, 임신 초기 증상과 월경전증후군(PMS)을 정확히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증상만으로 구분 어려워, 평소 철저히 피임하고 임신테스터로 확인해야

생리 전 증상은 배란 후 2주 이내에 느끼는 반면, 임신초기 증상은 평균적으로 배란일(수정일)에서 최소한 2~3주 후에 느끼게 된다. 따라서 임신초기 증상과 생리 전 증상의 명확한 구별이란 실제로 어려운 일이다.

배란기에 관계를 가졌는데 생리예정일 이후에도 생리가 없다면, 임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입덧 등 임신 초기 반응은 평균적으로 임신 6주(수정일로부터 4주) 후, 매우 예민한 사람의 경우에도 임신 4주 이상 지나야 나타나므로 현 증상만으로 임신을 판단하기도 이르다.

이처럼 증상만으로는 임신인지 알 수 없으므로 기상 후 첫 소변을 이용하는 임신시약으로 임신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지긋지긋한 생리의 짐을 가볍게 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렇듯 불규칙한 생리주기 등 생리 문제로 고민하는 여성들이 임신이 아닌지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심한 생리통 등 복합적인 증상으로 힘들어하는 여성들의 경우에는 주위 사람들과의 불화는 물론, 심하면 자살 충동을 느낄 정도로 고통스러워 한다고 한다.

이렇게 죽을것 같은 생리통을 덜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생리 시작 첫날부터 먹는 피임약을 꾸준히 복용하면 피임 걱정은 물론, 생리 트러블도 한결 편하게 개선된다는 것.

최근에는 기존 피임약 복용 시 체중 증가와 여드름 문제가 있었던 여성들도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 피임약이 나왔다. 이전에 먹는 피임약을 복용하다가 포기한 경우라도 산부인과 처방을 받아 다시 시도해볼 수 있다.

외국에서는 월경전증후군과 생리통 및 생리주기의 조절을 위해 먹는 피임약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다고 한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피임약 장기 복용 시 원하는 시기에 임신이 어려울까 하는 우려로 피임약 복용을 꺼리는 여성들이 많다. 피임약을 장기 복용하더라도 이를 중단하면 임신능력은 곧 회복되므로 이러한 걱정은 접어두도록 하자.

자신의 증상이 월경전증후군이 맞는지, 또 어떤 증상 때문에 괴로운지 등 전문의와 상담한 후 피임약을 선택해야 정확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피임약을 처음 복용하는 여성이나 흡연 여성이라면 산부인과 의사를 찾아 상담받은 후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다.
(도움말 :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 연구회 손효돈 위원)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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