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린제이 로한’이 퀸카로 살아남는 법

이선영 기자
2009-09-17 13:51:06

할리웃의 트러블 메이커 린제이 로한(22). 그러나 영화 속에서의 그녀는 이러한 타이틀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주인공이다.

동물학자인 아버지와 함께 아프리카에서 살다가 일리노이즈의 고등학교로 전학을 와서 퀸카의 자리까지 차지하게 되는 케이디 역을 맡은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에서도 역시 그녀는 아름다웠다.

로한은 1998년 ‘페이런트 트랩’과 2004년 ‘프리키 프라이데이’ 등 리메이크된 디즈니 영화에 출연해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2004년 ‘퀸카로 살아남는 법’과 2006년 ‘프레리 홈 컴패니언’ 등으로 연기력도 인정받으며 승승장구 하던 그녀.

하지만 그녀는 무수한 클럽 출입과 약물복용, 음주운전, 재활원 출입, 촬영 스케줄 펑크 등의 각종 스캔들로 가십 기사에 단골로 오르내리며 헐리웃의 문제아로 낙인 찍혔다.

그러나 여전히 인형 같은 이목구비에 날씬한 몸매를 가진 로한. 영화에서처럼 ‘퀸카로 살아남는 법’은 없을까?

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로한은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가진 배우”라며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고 작품에 몰입한다면 금방 이미지를 바꾸고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 원장은 또한 “로한은 기미와 주름이 두드러져 보인다”며 “기미와 주름 등의 피부 관리를 받는다면 인형 같은 그녀의 이목구비가 더욱 더 빛을 발할 것”이라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이제 가을이다. 린제이 로한!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때가 온 것이다. 가을철에는 유난히 기미와 주름이 눈에 띄게 늘어날 수 있기 때문. 특히나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는 스킨, 로션, 에센스까지 꼬박 꼬박 챙겨 발라도 피부에 각질이 일어나면서 건조하고 예민해지기 쉽다.

그러나 건조한 피부를 그대로 둘 경우 잔주름뿐 아니라 각질로 인한 여드름 등의 피부트러블이 생겨 피부 노화를 앞당길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물이나 녹차를 수시로 마시고 수분크림이나 팩을 통해 피부를 항상 촉촉하게 유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가을철 또 하나의 피부고민은 여름의 흔적, 기미! 자외선 차단제를 아무리 꼼꼼히 발라도 자꾸만 올라오는 기미의 기세는 꺾이지 않는다.

증세가 가벼운 경우에는 화이트닝 제품을 이용해 관리해주고, 두꺼워진 피부 각질을 제거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기미, 주근깨가 분포한 부분에는 화이트닝 에센스를 곁들여 집중적으로 관리해 주면 더욱 좋다.

하지만 인력으로는 도무지 해결되지 않는다면 피부과에서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기미 등의 색소질환에는 ‘C6레이저 토닝’ 시술이 효과적.

C6레이저는 피부 깊숙이 있는 색소 세포를 파괴함과 동시에 콜라겐을 생산하는 섬유아세포를 자극해서 피부 모공치료, 필링, 토닝, 리프팅 효과까지 한꺼번에 얻을 수 있는 신개념 멀티 레이저 치료법이다.

기미가 심할 경우에는 소프트 필 레이저로 표피를 살짝 벗겨 침착된 색소를 제거하고 IPL로 좀 더 깊은 단계의 색소를 제거하는 등 레이저 병합요법이 효과적이다. 또 주근깨만 심할 경우는 큐-스위치 방식의 색소 레이저로 간단히 치료할 수 있다.

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가을철에는 피부가 특히 예민하고 건조해 지기 때문에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며 “수분에센스나 팩으로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고, 자외선 자단제를 꼼꼼히 발라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비타민 C, E가 많이 든 음식을 먹어 피부에 에너지를 보충해 주는 것도 중요해요. 비타민 C, E는 피부생장을 도와 피부세포를 건강하게 함으로써 색소 침착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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