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작은 얼굴에 대한 열풍이 한층 고조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작은 얼굴 만들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보통 이상적인 얼굴이라 함은 이마에서 눈썹, 눈썹부터 코, 코에서 턱을 삼등분 했을 때의 비율이 1:1:1인 경우를 말한다.
◎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무턱환자 증가
일명 새턱이라 불리는 ‘무턱’ 환자들은 아래턱과 목의 경계가 불분명해 외관상 턱이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무턱은 통계상으로 동양인보다 서양인에게 많은 편이지만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우리나라 또한 무턱 환자들이 증가하는 추세. 만약 턱 자체가 작거나 아래턱뼈가 보통 사람에 비해 뒤쪽에 위치해 있다면 무턱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이로 인한 스트레스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먼저 사람들로 하여금 ‘멍해 보인다, 뚱해 보인다, 힘없어 보인다’는 등의 말을 들곤 하며, 자신의 무기력한 이미지에 실망감을 느끼게 된다. 뿐만 아니라 증상이 심할 경우 윗니가 아랫니를 덮게 되고 음식 섭취가 어려워지며, 부정확한 발음 등 기능적인 고충을 겪게 된다.
◎ 없어진 내 턱 되살릴 수 있나?
수술과 교정치료 동반해야…
양악수술을 통해 위아래 뼈를 정상적으로 이동시킨 무턱 환자들은 뚜렷한 얼굴윤곽선은 물론, 밝은 인상을 되찾을 수 있다.
양악수술 전문의 에버엠치과(www.everm.net) 윤규식 원장은 “무턱은 아래턱 자체가 발달하지 못해 주걱턱이나 돌출입으로 변형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턱관절 장애로 기능적인 부분까지 우려될 수 있으니 심각한 경우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또한 얼굴의 뼈를 이동시키는 양악수술은 3차원 CT촬영을 통해 턱의 이동반경을 진단받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양악수술을 결심했다면 수술 전 ‘코끝과 입, 턱 끝’을 잇는 윤곽선을 계측할 수 있는 엑스레이 촬영이 가능한 지를 사전에 검토하는 것이 좋다.
그밖에 수술 후 치아 교정 기간은 치아 배열 상태와 수술 전후의 시행여부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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