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올림머리가 아름다운 연예인, 이마가 보배! 헤어라인-모발이식이 뜬다

2011-06-03 22:43:02

[라이프팀 / 사진 bnt뉴스 DB(좌)] 오늘 하루 비라도 올 것 마냥 바람이 옷자락을 날린다. 그리 세찬 바람은 아니라 무더위에 “시원하다”고 느낄 수 있는 정도. 일반적으로 우리는 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바람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치렁치렁한 긴 머리를 늘어뜨린 여성들에게는 자칫 귀찮은 바람일 수 있다. 깔끔하게 머리를 올렸을 경우에나 시원하다고 느낄 뿐. 머리를 풀어헤칠 수밖에 없는 이들에게 바람은 달갑지 않은 존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리를 올릴 수 없는 이유는 바로 두상에 있다.

보통 올림머리를 한 여성을 보면 깔끔하다는 인상을 풍기게 된다. 그러나 무심한 듯 자연스러운 인상을 주는 올림머리 헤어스타일이 어울리기는 쉽지 않다. 두상이 크다고 느낄 경우 앞머리를 올리는 순간 얼굴이 더 커 보이는 것은 물론, 이마가 넓은 경우엔 자칫 남성적이고 억센 이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의학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면, 보통 얼굴 전체의 1/3정도의 길이를 차지하고, 볼륨이 살짝 들어간 계란형 모양의 헤어 라인을(이마) 가졌을 때 가장 여성스럽고 아름다운 이마라고 말한다.

실제로 이마와 헤어라인이 아름다운 여자 연예인을 보면 전체적으로 깔끔한 두상을 자랑한다. 요즘은 올림머리가 대세라고 할 만큼 깔끔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는 연예인들이 많다.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반짝반짝 빛나는’ 이유리나 ‘시티헌터’의 박민영 등 여자 연예인들을 살펴보면, 오버스럽지 않은 볼륨감과 둥글고 부드러운 라인으로 단아한 미를 선사한다.

이에 대해 모드림 모발이식센터 강성은 원장은 “적당한 넓이의 볼륨감 있는 이마는 얼굴의 이미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얼굴 전체의 입체감을 살리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선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이마가 예쁘지 않은 이들은 앞머리로 이마를 가리기 바쁘다. 한술 더 떠 이소룡처럼 넓은 이마나 남성처럼 M자형 이마를 가진 여성들에게 이마는 치명적이기까지 하다. 결국 앞머리 스타일에 이력이 날 즈음 이들은 헤어라인 모발이식을 고민하게 된다.

모발이식 전문의(모드림 모발이식센터) 강성은 원장은 “의학적인 관점에서는 헤어라인이 원만한 곡선을 이룰 때 아름다운 이마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넓고 정리되지 않은 이마 때문에 불만인 경우라면, 외과적인 성형수술이 아닌 가벼운 헤어라인 교정(모발이식)만으로도 균형 잡힌 얼굴로 변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 원장은 “기존의 모발이식의 경우 삭발을 감행해야 하는 단점으로 직장인들은 물론, 여성들에게도 부담을 느끼게 했다. 그러나 최근 ‘삭발 없는 비절개-모발이식’인 노컷퓨 시술법이 개발돼 각광받고 있다. 이는 삭발의 부담은 물론, 수술 이후 통증이나 흉터 등의 걱정이 없어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탈모로 인한 헤어라인 모발이식인 경우 평균적으로 2500~3000모 정도의 모발이 필요하지만, 헤어라인 교정의 경우 약 1500모 내외의 모발이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어 비용 측면에서도 부담이 크지 않다.

헤어라인 모발이식은 선천적으로 이마가 지나치게 높아 얼굴이 길어 보이는 경우, 양쪽으로 들어간 M자형 이마, 이마가 좌우로 넓어 턱이 상대적으로 좁아 보이는 경우, 머리숱이 없어 윗머리를 내려 가려야만 하는 경우 등을 대상으로 한다. (사진출처: (우) MBC 드라마 '반짝반짝 및나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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