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가슴모양 망치는 나쁜 습관 BEST 5는 무엇?

2015-03-23 06:57:40
[이선영 기자] 비키니의 계절, 여름은 여성들의 글래머 몸매에 대한 열망을 부추긴다. 때문에 다른 시즌에 비해 쇼핑몰에선 가슴사이즈를 키워주는 보정속옷이 불티나게 팔리고 성형외과에서는 가슴성형 문의가 급격히 늘어나기도 한다.

하지만 진정 볼륨 있는 가슴을 원한다면 가슴모양을 변형하는 습관부터 다잡아야 한다. 모유수유 외에도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은 현재의 가슴모양까지 변형시킬 수 있는 까닭. 이에 잘 모르고 있었거나 알고도 넘어갔던 가슴모양을 망치는 습관에 대해 알아보았다.

1. 엎드린 자세로 잠자기
가슴의 볼륨을 결정짓는 요소는 바로 지방의 양. 가슴지방은 유동적이기 때문에 움직임에 따라 모양이 변화한다. 특히 수면을 취할 때 엎드리거나 옆으로 누워서 자는 습관은 무게 중심을 한쪽으로 치우치게 해 가슴모양을 변형시킬 수 있다.

2. 몸에 맞지 않는 브래지어 착용
너무 큰 브래지어를 착용하거나 지나치게 작은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것은 가슴모양이 비뚤어지거나 처지는 원인 중 하나. 실제로 한 속옷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 10명 중 8명은 자신의 가슴사이즈를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한다.

하지만 가슴사이즈를 정확히 알지 못한다면 브래지어 역시 맞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브래지어 착용 시 가슴이 컵 밖으로 빠져 나오거나 비는 경우 정확한 가슴사이즈를 측정해 몸에 맞는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스포츠브라 착용하지 않고 운동하기
운동 시 가슴은 움직임에 의해 반동이 생긴다. 이때 스포츠브라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가슴 및 어깨통증 등을 유발하고 가슴 처짐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달리기와 같은 상하 반동이 큰 운동일수록 착용감이 편안하면서 흔들림을 잡아주는 스포츠브라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4. 웅크린 자세
가슴이 작은 여성의 경우 스스로 위축되어 어깨를 웅크리는 습관을 가진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는 호르몬 분비와 흐름을 나빠지게 해 가슴을 더욱 작게 만드는 나쁜 습관. 예쁜 가슴을 유지하고 싶다면 허리와 어깨를 곧게 펴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5. 과도한 자외선 노출
자외선이 피부탄력과 노화의 주범이라는 것은 이제 일반상식이다. 이는 가슴 피부에도 마찬가지. 때문에 노출이 잦아지는 여름철에는 특히 자외선에 노출되는 가슴부위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더불어 성형외과 전문의 정영춘 원장(허쉬성형외과)은 “장시간의 브래지어 착용 역시 가슴의 혈액 및 림프순환을 방해하고 소화불량의 주범이 될 수 있어 가슴 건강에는 좋지 않다. 따라서 수면시간에는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이어서 그는 “장기간의 모유수유도 가슴사이즈, 모양 및 탄력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때문에 모유수유 후 가슴 처짐과 사이즈 축소 등으로 고민하는 여성들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모유수유 후 윗부분이 꺼지거나 변형된 가슴의 경우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함몰된 부위에 볼륨을 채워 넣는 자가지방이식 가슴성형 등의 방법으로 예전의 아름다웠던 가슴을 되찾을 수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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