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다이어트, 모델처럼 해라

2015-04-09 01:24:20
[전부경 기자/사진 김강유 기자] 화려한 런웨이를 긴 다리로 거침없이 걷는 모델을 보며 나도 모르게 '저런 몸매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 빠져 들게 된다. 이에 다이어트 의지를 불쑥 샘솟게 만들기도 하는데, 여기에서 보통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이 있다. 모델에게 중요한 것은 '체중'이 아니라 '몸매'라는 것이다.

체중과 몸매가 정확한 비례관계는 아니다. 무조건 체중을 줄이다가 몸의 비율이 헝클어질 수도 있다. 패션모델은 의상을 입고 표현해야 하는 사람이다. 옷은 체중보다 사이즈가 중요하다. 여자 사이즈는 33-24-35(가슴-허리-엉덩이, inch)정도, 남자는 허리 28~30inch정도다. 이 사이즈를 유지하는한 체중에는 변화가 있어도 괜찮다.

사실은 이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체중조절에만 관심이 있다. 운동하고 식사 조절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효과가 나타나지 않게 되면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를 시도하기도 한다. 해외에서는 무리한 다이어트를 시도하다 거식증에 걸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모델의 워킹은 다이내믹하고 파워풀해야 한다. 굶는 상태에서 시원하고 자신감 있는 워킹이 나올 수 없다. 즉, 기본 체력이 가장 중요하다. 굶는 다이어트는 건강을 해칠 뿐. 이에 건강한 다이어트가 중요하다.

건강한 다이어트의 기본은 간단한 원리다. 많이 먹지 않고 좋은 식품을 먹을 것, 꾸준히 운동할 것, 아침을 먹을 것, 식사는 천천히 할 것 등이다. 이처럼 모델들의 다이어트도 일반인의 다이어트와 다를 바가 없다.

※ 식사량은 무리하지 않고, 몸 안의 독소 빼내는 '디톡스 다이어트'

식이요법은 무리하지 않고 밥은 1/2공기 가량까지 서서히 줄여 가는 것이 좋다. 이 때 '아깝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남은 밥을 다 먹고 난 후 다이어트에 쓰이는 돈이 더 비싸다'라는 생각을 가지면 더 좋다. 또한 수분을 많이 가진 두부나 미역 등을 먹으면 포만감을 줘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기존 식사량을 줄인데에 몸 안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디톡스 다이어트를 함께 병행하는 것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디톡스 다이어트는 안젤리나 졸리 등 해외 셀러브리티 사이에서 분 다이어트 방법으로,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 중의 하나로 손 꼽힌다. 식습관을 조절하면서 함초 또는 레몬을 이용해 몸 안에 누적된 노폐물과 독성 물질을 몸 바깥으로 빼내는 원리이다.

특히 함초는 우리나라에서 서해안의 갯벌이나 남해안의 갯벌에서 자라는 한해 살이풀로 우리말로는 '퉁퉁마디', 희귀하고 신령스러운 풀이라 해서 '신초'라고도 불린다. 함초 잎을 따서 잘 건조한 후 물에 5분간 넣고 함께 끓인 후 냉장보관 해 아침 저녁으로 한 잔씩 마시면 된다. 최근에는 '마시는 함초', '함초환' 등 먹기 편리하게 나와 있어 더욱 편리해졌다.

유한바이오텍(www.yuhanbiotec.com) 박종환 대표는 "함초는 바닷가에서 사는 식물로 미네랄이 풍부해 신체 대사기능을 활발하게 도와준다. 또한 식이섬유가 포함되어 있어 숙변제거에도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 운동은 생활 속에서 '니트 다이어트'

운동할 시간이 없다면 생활에서 운동을 만들어내는 '니트 다이어트'를 시도하자. 니트 다이어트는 티아라가 방송에서 소개한 후 화제가 된 다이어트 방법이다. '니트(NEAT)'란 'Non-Exercise Activity Thermogenesis(비운동성 활동 열 생성)'의 약자로, 말 그대로 특별한 운동이나 식이조절 없이 오직 생활 습관의 변화를 통해서 칼로리 소모를 높이는 것을 말한다.

먼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서서 가는 습관을 키우자. 똑같은 출퇴근 시간이라도 앉아서 가는 것 보다 서서 가는 것이 2배 이상의 열량을 소모한다. 또한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짧은 거리는 대중교통 이용하지 않고 걷기, 버스 한 정거장 미리 내려서 걷기 등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buridu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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