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메르스 바이러스, 중동 중심 급속도로 확산 ‘예방법은?’

2014-09-02 16:00:38

[라이프팀] 메르스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 메르스 바이러스가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2003년 아시아에서 발생한 뒤 전 세계로 확산돼 800명 가까운 사망자를 낸 사스(중중급성호흡기증후군)와 유사한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다.

메르스 바이러스가 사스와 다른 점은 급성 신부전증을 동반하며 사스보다 치사율이 무려 6개 가량 높다. 메르스 바이러스 치사율은 연령대에 따라 50%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된 메르스 바이러스는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특히 중동 지역 사람들이 주된 감염 원인으로 손꼽히는 낙타 고기를 먹거나 우유를 마시는 관습이 있어 전파가 더 쉬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중동을 방문하면 낙타 타기 등의 활동을 피하면서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코, 입 등을 만지지 않는 등 호흡기 감염예방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말했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1주일가량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 심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킨다.

메르스 바이러스 확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메르스 바이러스, 바이러스는 정말 무서워” “메르스 바이러스, 예방이 최우선인 듯”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출처: MBC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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