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유행성 각결막염 증상, 방치할 경우 시력 저하까지 ‘주의’

2014-09-12 18:29:35

[라이프팀] 유행성 각결막염 증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말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 수가 1천 명 당 25.4명으로 5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

주로 늦여름에서 초가을 사이 많이 발생하는 유행성 각결막염은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단체 생활 시설에서 주로 전염 될 가능성이 커진다. 이는 유행성 각결막염을 유발하는 아데노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눈 분비물이나 오염된 물건을 접촉할 경우 감염된다.

유행성 각결막염 증상으로는 두 눈에 충혈과 함께 쑤시고 아픈 통증이 밀려온다. 여기에 눈물과 눈부심도 주요 증상이다.

또 귓바퀴 앞 림프절에 곪아서 부어오르는 종창이 발생하기도 하고 결막 아래에서 출혈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런 증상은 보통 4주가량 지속되며 이를 방치할 경우 심해지면 각막 손상이나 2차 감염 등으로 인해 시력 저하 증상까지 동반된다.

만약 눈에 부종이나 충혈, 이물감 등이 느껴지면 눈을 만지지 말고 증상 완화와 세균 감염, 기타 합병증 예방을 위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또 유행성 각결막염 진단을 받았다면 약 2주 간의 전염기간 동안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것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유행성 각결막염 증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행성 각결막염 증상, 나도 모르게 옮을 수 있겠네” “유행성 각결막염 증상, 항상 손을 잘 씻어야겠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출처: JTBC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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