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파울러자유아메바란, 뇌 먹는 아메바 ‘소름’

2014-09-15 11:43:21

[라이프팀]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파울러자유아메바가 화제다.

최근 미국의 9세 소녀가 이른바 뇌 먹는 아메바 파울러자유아메바에 감염돼 사망했다.

당시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캔자스 주에 거주하며 평소 수영과 수상스키를 즐기던 9세 소녀는 물놀이를 즐기던 중 파울러자유아메바에 감염됐다.

파울러자유아메바란 강이나 호수에 번식하며 사람의 코를 통해 몸속에 침투한다. 콧속으로 침투한 파울러자유아메바는 후각 신경이 드나드는 통로를 통해 뇌에 들어가 뇌세포를 잡아먹으며 뇌수막염을 일으킨다. 또는 눈에 침투해 각막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파울러자유아메바는 특별한 치료약이 없기 때문에 치사율이 높아서 더욱 주의해야 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도 뇌 먹는 아메바 파울러자유아메바가 번식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감염돼 사망한 사례는 단 두 명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울러자유아메바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파울러자유아메바란, 뇌세포를 잡아먹다니 끔찍해” “파울러자유아메바란, 물놀이할 때 조심 해야겠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출처: SBS 뉴스 방송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