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크론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월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크론병 환자현황’ 분석결과에 의하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발생한 크론병 환자 가운데 20대, 30대가 40%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전체 크론병 환자는 2009년 1만 2,473명에서 2013년 1만 6,138명으로 29.4% 늘었다.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위장관 전체에 걸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 병으로 평생 지속되면서 합병증을 유발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질병이다. 증상은 반복되는 설사와 복통.
크론병 환자 급증추세에도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흡연, 음주 등 건강에 해로운 습관으로 인해 소화관 내 정상적인 세균에 대한 우리 몸의 과도한 면역반응이 원인으로 추정됐다.
앞서 2012년 가수 윤종신도 자신이 크론병임을 밝혔다. 그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크론병으로 인해 소장이 너무 좁아져 60cm를 잘라냈다”며 “생활에 큰 지장은 없지만 소화기간에 염증이 생길 수 있는 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크론병 환자 급증으로 사망한 숫자는 95명으로 연평균 19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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