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넘쳐나는 기능성베개, 올바른 선택의 기준이 궁금하다

2014-10-07 10:42:35

[라이프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용품 시장은 이제 확실한 레드오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치열한 시장 속에는 가치와 기술을 인정받은 제품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제품도 있기 마련. 즉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늘어났다고 해석할 수 있지만 그만큼 올바른 선택을 하기 힘들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떤 제품을 어떠한 기준으로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해 어느 하나 정확하게 기준을 제시하는 이가 없다. 이제 소비자들은 의무적으로 똑똑한 선택을 해야 할 때다. 더 꼼꼼히 따지고 더 자세히 들여다봐야 하는 시대다.


그 ‘레드오션 시장’의 예 중 하나가 바로 기능성베개 시장이다. 2013년 침구류 시장에서 액세서리에 불과했던 베개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등장한 가누다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능성베개가 출시돼 인기를 끌었다.

기능성베개의 소비자들을 그 연령대가 다양하다. 이는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뿐만 아니라 목의 림프 순환이 잘되지 않으면 목의 피부가 서서히 두꺼워져서 생기는 목주름을 예방할 수 있어 젊은 여성들까지 사로잡았다.


가누다 연구소 김희수 소장(물리치료사)은 기능성베개의 인기 요인에 대해 “기능성베개를 꾸준히 베면 뇌척수액 순환과 중추신경기능이 활성화되어 빠른 시간 안에 수면을 취할 수 있고 아침에도 더욱 상쾌하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건강을 챙길 시간적 여유가 없는 현대인들에게 잠을 통한 건강관리는 그야말로 ‘진리’로 통할 수밖에 없다. 매일 건강한 숙면을 취해야 피로와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체내의 독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그렇다면 올바른 기능성베개 선택의 기준은 무엇일까. 다음의 세 가지를 꼼꼼히 따져보자.


1. 어떤 기술을 응용했는가

기능성베개는 그저 목의 C자형 경추를 바로 잡아주기 때문에 기능성베개가 아니다. 인체공학적 기술과 밀접히 연관되어 몸의 자생환경을 조성해주는 베개만이 진짜 기능성베개다. 손으로 직접 치료하는 기술인 도수치료기법이나 후두 두개골기저부 이완법, 제4 뇌실 압박법 등의 기술을 접목시킨 기능성베개라야 효과를 볼 수 있다.

2. 특허 및 인증

수많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다행히도 제품에 대한 인증을 해주는 기관이 존재한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인증이나 한국소비자선호도 1위 브랜드 대상 마크를 눈여겨볼 것. 특허증이나 디자인등록증, 물리치료 신기술 인증, 실용신안등록증 여부도 진짜 기능성베개를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3. 전문가들의 선택

산후조리원, 척추 교정실, 피부 관리실, 요가원, 한의원, 재활운동센터 등 건강 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는 제품인지 살펴보자. 전문가들의 선택에는 다 이유가 있다. 또한 일반인보다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환자들은 기능성베개의 선택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사진제공: 가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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