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한국 남아 비만율, 증가 추세…성인 비만으로 이어져 ‘우려’

2014-10-10 11:23:44

[라이프팀] 한국 남아 비만율이 OECD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월10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만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 5세부터 17세까지 남아 가운데 비만을 포함한 과체중 비율은 25%로 OECD 평균 23%보다 높다. 이는 OECD 비회원국을 포함한 조사대상 40개국 중에 12위 수준으로 조사됐다.

반면 우리나라 성인 비만율은 40개국 가운데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일본에 이어 다섯 번째로 낮았다.

더불어 최근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국내 아동, 청소년 10명 중 1명은 비만인 상태로 밝혀졌다. 특히 청소년기 남아 비만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발표됐다.

문제는 아동 청소년의 비만 중 60%는 성인 비만으로도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보건당국에서는 각별한 관심을 보여야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 남아 비만율 평균 이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 남아 비만율, 성인 비만율로 이어지겠네” “한국 남아 비만율, 학생들 운동을 너무 안해서 그렇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TV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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