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스트레스의 두 얼굴, 부정적인 스트레스는 음식으로 해결

2015-09-02 19:52:12

[최수진 기자]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외래어로 스트레스(Stress)라는 결과가 한 설문조사를 통해 나왔다.

이처럼 스트레스는 대다수의 현대인들이 스트레스 속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통의 사람들은 스트레스는 무조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하지만 반대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한다.

적당한 량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뇌로부터 인지와 감정을 담당하는 전전두엽 피질을 자극해 지각력과 기억력이 더욱 강해지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긴장과 자극적인 요소가 없다면 정서불안에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피폐하게 만든다. 때문에 적절한 스트레스 조절이 필요하다. 그중 우리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는 ‘먹는 것’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소개한다.

먼저 초콜릿이다. 초콜릿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줄여주면서 에너지를 높여준다. 특히 아몬드가 들어간 다크초콜릿은 혈압을 낮춰주고 우울감을 완화해주기 때문에 더욱 좋다.

다음은 호두. 호두는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우울감을 없애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아울러 잣이나 피스타치오 등의 견과류도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


피자치즈로 잘 알려진 모차렐라 치즈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이 많아 탄수화물의 흡수를 더디게 해주고 혈당 수치의 균형을 맞춰 부정적인 감정을 없애준다.

뿐만 아니라 모차렐라 치즈는 풍부한 트립토판을 갖고 있는데 이는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을 분비를 도와 스트레스를 진정시켜 준다.

달콤한 요거트와 단호박도 스트레스 완화에 좋다. 요거트의 프로바이오틱스, 단백질, 칼슘 등의 영양소는 기분을 좋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을 분해해주고 단호박은 체내의 신경조직을 더욱 단단하게 해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다.


영국의 한 대학교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6분 동안 책을 읽을 경우 무려 68%의 스트레스 수치가 낮아진다고 한다.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자신의 의지다.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생각과 마인드를 갖고 자신에게 맞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보자. (사진출처: bnt뉴스 DB)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