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올 가을 완벽한 몸매관리를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

2015-10-15 09:23:21

[최수진 기자] 하늘이 맑고 말이 살이 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이다. 바야흐로 가을에 살이 찌는 건 말뿐 아니라 사람도 마찬가지다.

이는 호르몬의 하나인 세로토닌과 관련 있다. 세로토닌은 햇빛을 많이 쐴수록 활발히 분비된다. 이런 세로토닌이 감소하면 식욕이 증가하는데 가을은 봄과 여름에 비해 해가 짧아지면서 식욕이 증가하는 것이다.

더구나 고유의 명절인 추석도 늘어난 허리둘레에 한 몫 할 터. 점점 추워지는 날씨와 함께 두꺼워지는 옷에 살이 가려진다고 기뻐할 것이 아니다. 날씬하고 건강한 몸매를 위한 팁을 알아봤다.

★”세상에 먹어도 살이 안 찌는 음식은 없다. 다만 먹는 것에 비해 포만감이 높고 칼로리가 낮은 똑똑한 은식은 있다”


완벽한 다이어트를 위해서 식단조절은 필수다. 하지만 식단조절이 쉽다면 다이어트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터.

가을철 대표 다이어트 음식으로 사과를 추천한다. 사과는 섬유질이 풍부해 오랫동안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비만을 예방해주며, 비타민C도 풍부해 피부에도 좋다. 식사 30분 전에 사과 한 개를 먹으면 포만감을 줘 식사량을 줄여준다.

다음은 콩류다. 콩은 단백질과 섬유질, 비타민B, 철분이 풍부해 식전에 섭취해주면 식욕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준다. 주로 다이어트를 위해 병아리콩이나 렌틸콩을 많이 섭취한다.

다이어트를 위해선 ‘식사를 할 때 텔레비전 시청을 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텔레비전을 보며 식사를 할 경우 자신이 먹고자 하는 바 보다 무려 14%나 많이 먹게 된다고 알려졌다. 배가 부른대도 무의식적으로 음식을 입에 넣기 때문이다.

음식을 씹는 동안에는 손에서 수저를 내려놓고 천천히 씹자. 손에 든 수저는 입안의 음식물을 다 씹어 삼키기도 전에 또 다른 음식을 입안으로 전달할 것. 천천히 씹어 삼키면 적은 량으로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다이어트를 할 때 탄수화물을 줄이는 방법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이 반식이다. 밥을 먹기 전 자신의 밥을 반 공기 덜어놓으면 평소보다 덜먹을 수 있다.

무심코 자신이 행하는 것이 살을 찌우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보자


완벽한 다이어트를 위해 살펴볼 마지막은 습관이다. 배가 불렀다고 느끼기 전에 식사를 끝마치자. 배가 부르다는 것은 이미 섭취해야 할 양을 초과했다는 신호다.

폭식과 단식을 번갈아 하는 것은 지방축적을 더욱 쉽고 빠르게 만들어 살찌는 지름길이다. 특히 시간이 없을 때 식사 대용으로 가장 많이 섭취하는 빵은 혈당을 급속도로 올리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살을 찌우는 주범이니 피하도록 하자.

더불어 다이어트 할 때 아침 식사는 거르지 말아야 한다. 아침을 굶으면 금방 허기를 느껴 점심때 폭식할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혈당이 낮아져 신경이 예민해지는 것은 덤이다. 이때 단 것을 섭취하게 되면 완벽한 다이어트와는 먼 얘기가 될 것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